[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2~3년 사이 '젊은 피' 유입을 대폭 늘리며 업계 내 인재 영입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기업문화와 실질적 복지, 보상 체계를 앞세운 변화가 주효하다는 평가다. ◇'연봉 1억 시대'…성과·공정성 중시 보상체계 2023년 기준 포스코홀딩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철강·제조업계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전체를 통틀어도 상위권 수준이다. 성과급도 매년 1회 이상 지급되며, 동종업계 대비 임금 인상률 역시 빠른 편이다. 실제로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 자료에 따르면 신입사원 초봉 또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격주 4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택·거점오피스 등 유연근무제도를 전사적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2024년 기준 임직원 470여명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활용 중이며, 재택근무·거점오피스 도입 후 실제 활용률도 매년 증가세다. 복지 또한 가족친화기업 인증(2024년 기준)을 유지하는 등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 사내 어린이집, 가족돌봄휴가, 자녀 학자금 등 생애주기별 지원이 강화됐다. 실제 3자녀 이상 임직원에게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 제13·14라운드 ‘2025 한국 베를린 E-PRIX’가 7월 12~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시즌 11의 세 번째 한국(Hankook)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 베를린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2.345km)에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이 서킷은 콘크리트 트랙과 다수의 코너로 구성돼, 타이어 내구성과 내열성, 접지력 등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독점 공급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통해 고온, 고속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주행성능을 제공하며,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성까지 구현했다. 현장 ‘팬 빌리지’에서는 포뮬러 E 레이싱 시뮬레이터, ‘아이온(iON)’ 및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실물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운영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닛산 포뮬러 E 팀의 올리버 롤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 팀 챔피언십은 태그호이어
[FETV=나연지 기자]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인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7월 10일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 DP월드투어, KPGA 소속 선수 등 156명이 출전하며, 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 우승자에겐 140만 달러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주어진다. 6번·17번 홀 홀인원 선수와 캐디에게도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주요 출전 선수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전년도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세계 1위), 로리 맥길로이(2위), 잰더 쇼플리(3위) 등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이 PGA 투어 대표로 참가한다. 제네시스는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다양한 차량을 현장에 전시한다.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 등에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 전용 응원존, 홀인원 예측 온라인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최근 PGA투어 공식 자동차·모빌리티 파트너로 선정된 제네시스는 유럽 및 글로벌 골프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노력한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마다 현장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담당자가 현장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 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 역량 향상을 돕는다. 종사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설치하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하고 설치를 돕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도 개발해 배포했다. 신형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여러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종사자 의견에 따라 신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 ▲무게 215g 등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커버 디스플레이(6.5형)는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하며, 펼치면 8.0형 대화면이 전작 대비 11% 넓어졌다. 아머 플렉스힌지와 티타늄 소재, 두꺼워진 초박막 강화유리 등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프레임과 전·후면에는 고강도 글라스와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됐으며, 전작 대비 AI 및 연산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프로세싱 기능을 통해 저조도 촬영, 생성형 이미지·음성 편집 등 고급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6 기반 One UI 8.0이 적용됐다. 구글 제미나이와의 연동, 멀티모달 AI, 직관적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보안 측면에선 앱별 암호화 저장소(KEEP), 양자 내성 암호 등 최신 솔루션이 도입됐다. 국내 사전판매는 7월 15~21일, 공식 출시는 25일부터다
[FETV=나연지 기자] "금품수수, 성(性) 비위 등 중대한 비윤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에 따라 지위와 무관하게 엄중 대응한다" SK하이닉스의 윤리경영 선언 이후 내부 중징계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윤리 경영 체계가 자리잡기 위한 과도기적 성장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경징계 건수는 111건으로 직전년도(33건)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중징계도 88건으로 집계되며 4년 연속 증가세다. 2021년 이후 징계건수(경징계/중징계)는 ▲25/65건(2021년) ▲27/72건(2022년) ▲33/84건(2023년)에서 ▲111/88건(2024년)으로 수직 상승했다. “위반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SK하이닉스의 선언이 수치로 확인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의 징계는 경징계와 중징계로 구분된다. 이 중 중징계에는 감봉, 정직, 강등, 해고 등이 포함된다. 감봉은 일정 기간 급여의 일부를 감액하는 처분이다. 정직은 일정 기간 동안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기간 동안 급여도 삭감된다. 강등은 직급을 하향 조정하는 징계다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60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5년간 누적 투자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액은 5666억원으로 2023년(492억원) 대비 12배 급증했다. 2020년 이후 5년간 누적 투자액은 1조146억원에 달한다. 연도별 투자액은 ▲2020년 234억원 ▲2021년 79억원 ▲2022년 3675억원 ▲2023년 492억원 ▲2024년 5666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친환경제련소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호주 현지 청정에너지 인프라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호주에 124MW급 ‘썬-메탈스 솔라팜’을 건설했고, 2021년엔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설립했다. 2022년 아크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에퓨론’을 인수했으며, 2023년에는 923MW 규모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 지분 30%를 확보해 277MW의 발전 용량을 운영 중이다. 맥킨타이어는 남반구 최대 풍력발전 단지로, 약 6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대규모 에
[FETV=나연지 기자] LIG넥스원은 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장동권 LIG넥스원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이날 수여된 정부포상 중 최고 훈격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제정되어, 올해 첫 공식 기념행사를 가진 ‘방위산업의 날’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기념일이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신정부 출범 직후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방산업계 종사자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뜻깊은 첫 번째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훈격 훈장을 수여 받아, 수출 확대에 기여해 온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협력업체와의 상생,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 대규모 채용 등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도 이어졌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LIG넥스원은 ‘제1회 방위산업의 날’에서 국내 방산업체를 대표해 동탑산업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 LIG넥스원은 2006년 국산 무전기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사우디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며
[FETV=나연지 기자] 현대제철은 9일 충남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라는 안전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 및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 ▲현장 위험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1)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수칙 준수 및 기초안전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 고흥석 전무 주재로 '상생협력 안전보건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혹서기 안전보건 강화 대책과 자율 안전문화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자회사인 현대아이티씨(ITC) 이명
[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는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단 한 대뿐인 특별한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량은 RM 소더비 경매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페라리의 혁신과 럭셔리, 레이싱 헤리티지를 집약한 맞춤형 모델이다. 이번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는 페라리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정점에 선 모델로, 탄소섬유와 지알로 모데나가 조화를 이루는 투톤 외관이 특징이다. 유광 블랙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대비를 이루며, 지알로 모데나 컬러의 페라리 로고가 차량 상단 전체를 가로지르는 독창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친환경 패브릭 소재와 프랜싱 호스(페라리 엠블럼) 모티프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칼럼에는 포뮬러 1 차량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소재가 적용돼, 페라리의 레이싱 DNA를 한층 부각시켰다. 이 차량은 이미 완판된 데이토나 SP3(599대 한정) 생산분에 추가된 유일한 모델로, ‘599+1’이라는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차량에는 한정판의 가치를 증명하는 명판이 부착되며, 경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페라리의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