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시기를 2달 가량 늦추기로 했다. 이에 오는 8월초 예정이었던 합병 승인 여부는 10월이 돼서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두 항공사 합병과 관련된 조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8월3일 예정된 합병 승인 여부 발표를 늦추기로 했다. 합병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심사기한은 대한항공과 EC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지만 항공업계에선 2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가 이번에 합병 승인 여부의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은 대한항공이 내놓은 기업결합 신고서 내용만으론 경쟁제한성 우려를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심사 연장 기간 내 EC와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FETV=김진태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여주대학교에 1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SM그룹은 우 회장이 29일 그룹 소속 재단인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9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여주대학교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나라 산업 기술의 미래와 균형 잡힌 지역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우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장학금은 23년 여주대학교에 입학한 총 998명 신입생 모두에게 100만원씩 지급된다. SM그룹은 창업주인 우오현 회장의 교육철학 실현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SM그룹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 협업을 통해 여주대학교를 수도권 명문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 회장은 “여주대학교는 투명한 대학 경영과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전문가들을 배출하는 정상급 교육 기관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지역 교육 기관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 회장은 ”앞으로도 여주대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엄기매 여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가 지어 동탄서 공급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최고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의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51가구 모집에 총 150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2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F에서 나왔다. 3가구 모집에 67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관계자는 “분할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 이번 사업지는 각 회차별로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부분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2회차에서는 청약 당첨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수요자 부담을 낮추는 합리적인 분양 혜택을 제공한 점이 청약률을 끌어올리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지난 3월 공급한 1회차가 조기에 분양 완료한 바 있어 이번 2회차도 계약까지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데 앞서 공급한
[FETV=김진태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현장 경영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백 사장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 있는 공사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한 뒤 건설 시장상황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백 사장은 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응 랑(NG Lang) LTA 청장을 면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향후 베트남에 이은 주요 거점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며, “건설분야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물론, 아세안 국가의 수주 저변 확대 및 투자개발 거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번 방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잇따른 악재로 다가오는 수주전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에 놓였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선 GS건설이 20년간 공을 들인 노량진 1구역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도 나온다. GS건설이 ‘순살자이·하자이’ 등 온갖 조롱밈이 만연한 지금의 파고를 뚫고 다가올 수주전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시기가 기존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바뀐다. 시공사 선정 시기가 최소 1~2년 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공개 현황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역내 정비사업 추진 단지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116곳에 달한다. 100여곳이 넘는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올 하반기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올 하반기에만 100여곳이 넘는 시공사 선정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건설의 안색은 좋지 않다. 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하는 인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주차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자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훼손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달엔 서울 개포동 인근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해 리튬 생산기반을 확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은 리튬 연산 2만 5000톤(t) 규모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총 투자비는 1조원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염수 리튬 2단계 하공정은 앞서 지난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했다. 유병옥 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이 친환경미래소재이자 이차전지산업의 핵심원료라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단기간 내 두개의 리튬 공장을 연이어 건립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전국 곳곳의 아파트에서 큰폭의 하락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올해 3월에서 6월까지 매매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는 3만4406건(25.9%)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5815건, 지방광역도시가 1만8519건 순이다. 시기로 보면 30% 이상 하락한 거래량은 3월(29.1%)이 가장 많았다. 이어 4월(26.0%), 5월(24.4%), 6월(22.9%) 등의 순을 보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저가매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시간 경과에 따라 최고가 대비 하락폭이 축소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매가가 최고가에 비해 30% 이상 떨어진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시로 978건(60.9%)이었다. 이어 ▲대구 3376건(42.7%) ▲인천 3957건(39.7%) ▲대전 1406건(34.4%) 순이었다. 그동안 가격하락폭이 큰 지역일수록 거래 절벽으로 쌓였던 저가 급매물들이 팔려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6월 전국에서 최고가 대비 가장 하락률이 높았던 단지는 부산 부산진
[FETV=김진태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지속 성장을 위해선 협력이 필수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기후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의 오산랜드마크 프로젝트(이하 오산랜드) 사업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고금리 기조에 찬바람이 불던 분양시장에 빠르게 온기가 돌면서 오산랜드의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산랜드는 5년이상 사업이 표류되면서 수천억원의 자금이 묶이는 등 DL이앤씨 입장에선 골칫덩어리였다. 올들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만큼 오산랜드 투자금 회수엔 문제없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DL이앤씨의 재무 체력이 든든한 것도 긍정적 전망을 높이는 대목이다. ‘돈 먹는 하마’라는 꼬리표가 붙은 오산랜드가 황금알을 낳는 고매출 효자 프로젝트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27일 오산랜드에 투자한 590억원에 대해 만기를 연장했다. 올해 3월 총 1400억원의 자금대여를 만기 연장한데 이어 두 번째다. 현재까지 DL이앤씨가 오산랜드에 투자한 돈은 5941억원에 달한다. 6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묶인 셈이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선 향후 오산랜드의 사업성을 비교적 밝게 전망하고 있다. 사업이 재개될 경우 예상되는 수익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DL이앤씨가 쏟아 붓은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기아는 28일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2호 펀드’를 통해 보스반도체에 투자했고, 이번이 두 번째 투자다. 보스반도체는 제조사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와 요구에 최적화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팹리스로,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안전 및 신뢰성,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는 기업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우선 제공하고, 후속 투자 때는 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 지분을 결정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보스반도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일부 적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