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FETV=김예진 기자] 상장 벤처캐피탈(VC) 업계의 배당은 상위 일부 기업에 뚜렷하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배당을 실시한 곳은 17개사 중 11개사였지만, 상위 3개사가 전체 배당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주주환원이 특정 VC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VC 17개사 중 2024년 배당을 실시한 곳은 11개사로 집계됐다. 배당은 상위 기업에 뚜렷하게 집중됐다. 상위 3개사가 전체 배당금액의 54.0%를 차지했고, 상위 5개사로 넓히면 비중은 78.3%까지 높아졌다. 배당을 하는 기업만 꾸준히 하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셈이다. 배당 규모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9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아주IB투자 59억원 ▲HB인베스트먼트 54억원 ▲LB인베스트먼트 46억원 ▲미래에
[FETV=김예진 기자] 라온피플이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 승부수를 던졌지만 상황은 위태롭다. 이로 인해 증권사에 막대한 수수료를 주고 실권주 잔액인수라는 안전판을 마련했지만 눈앞에 전환사채 조기상환이라는 급한 불을 끌 뿐 현 상황에선 경영 정상화까지 갈길이 멀다. 만약 이러한 유상증자조차 차질을 빚는다면 어떤 상황에 빠질까. 라온피플이 예상한 시나리오는 자본잠식 심화 심화다. 시장에서는 자본잠식이 심화될 경우 라온피플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자회사 티디지(TDG)의 IPO까지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실적 추이를 보면 라온피플의 재무 건전성 악화가 뚜렷하다.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186억원, 당기순손실은 230억원이다. 라온피플 측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약 7억5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연간 91억2900만원의 영업적자로 자본총계는 감소 추세에 있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자본금은 105억원, 지배주주 자본총계는 99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5.4%다. 수치상으로는 관리종목 지정 기준인 50% 미만이나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한 투자자들
[FETV=김예진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은 ‘브이아이 금.반.지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2호[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 반도체, 지주회사, 이른바 ‘금.반.지’와 국공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목표전환형 펀드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뒤 약 2개월여만에 목표전환에 성공한 1호 펀드에 이은 두번째 ‘금.반.지’ 목표전환형 펀드다.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 속에서 이른바 ‘금.반.지’ 업종은 향후 증시의 모멘텀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 등 직접적인 수혜 및 가치 재평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AI 및 반도체 글로벌 수퍼 사이클 진입 및 무게 중심 이동에 따라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성장 가속화도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브이아이 금.반.지 목표전환형 2호 펀드는 운용전환 전까지 ‘금.반.지’ 섹터 등 국내 주식부문에 30% 이하로 투자하여 적극적인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70% 수준으로 국공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채권은 장기채보다는 중단기채 위주로 편입하여 보다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목표 기준가격인 106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FETV=김예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코리아밸류업 ETF’의 순자산이 2월 12일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2월 13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36.65% ▲최근 1개월 +21.67% ▲최근 3개월 +41 .97% ▲최근 6개월 +93.36% ▲최근 12개월 +150.93%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주요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월 30일 2,330.7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 상장사들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및 현금배당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실질적인 주주환원 확대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KIWOOM 코리아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해당 ETF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국내 상장 종목 중 시장
[FETV=김예진 기자] 메리츠증권이 IB 부문의 대형 딜 성사와 WM 부문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7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리테일 고객 기반과 예탁자산이 2배 이상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이룬 가운데 위탁매매 수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다소 정체를 보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별도기준 70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6301억원) 대비 1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1조7504억원으로 전년(1조5103억원) 대비 16.0%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92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 성장에 그쳤다. 별도기준 순영업수익은 최근 5년간 등락을 반복하다 회복세를 찾았다. 2021년 1조5533억원, 2022년 1조6792억원으로 성장하던 순영업수익은 2023년 1조1164억원으로 하락한 뒤 2024년 1조5103억원에 이어 지난해 1조7504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금융(IB)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기존 딜의 상환과 신규 빅딜 성사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IB 부문 순영업수익은 5021억원으로 전년(3794억원) 대비 32% 증
[FETV=김예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초청해 ‘삼성 TDF, 첫 번째 10년을 넘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TDF를 도입한 이후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연금 시장 속에서 TDF의 새로운 도약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대환 동아대학교 교수는 ‘한국 TDF 시장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국내 퇴직연금 제도의 오랜 과제인 ‘낮은 수익률’을 지적하며, 원리금 보장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노후 소득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인 디폴트옵션의 활용이 필수적이고, 그 핵심에 TDF가 있다”며 “연금 제도의 성공을 위해서 단순히 자금을 모으는 단계를 넘어, 유지와 수령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가입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유기적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TDF 10년 리뷰와 향후 방향성’이란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지난 10년간 삼성 TDF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FETV=김예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 12일 56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한 지 한 달여만에 거둔 성과다. 이런 성과는 상법 개정으로 인한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최근 고배당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국내 자본시장 제도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대감에 힘입어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는 최근 1개월 간 12.1%(11일 순자산 기준) 상승했다. 연금계좌 내 높은 활용도 역시 주목받고 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는 비위험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70%까지 투자 가능한 위험자산 한도 외 나머지 30%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다. 연금계좌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에서 수령한 분배금에 대한 과세를 이연시킬 수 있다. 온전히 수령한 분배금을 재투자해 장기 투자할 경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FETV=김예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운용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증시 활황으로 자본시장 유동성이 컸던 2021년 IB·자산관리 실적을 따라잡지 못한 상황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1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1조1189억원) 대비 79.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 부문의 수익이 확대되며 그룹 전체 손익을 견인한 가운데 특히 브로커리지(BK) 부문이 국내 증시 강세 속에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IB와 PF 부문 역시 인수금융과 PF 딜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확대됐다. 전 부문 실적 호조 속에 순영업수익은 전기 대비 39.0%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4896억원으로 전기대비 41.8% 성장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4조2900억원이던 2024년에 비해 50.6% 오른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운용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2024년 7237억원이었던 운용 부문 수익은 지난해 1조2762억원으로 76.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이 2024년 3691억원에서 지난해 5523억원으로
[FETV=김예진 기자]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들의 서열이 뒤바뀌고 있다. 카드 부문이 주춤하는 사이 증권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내 비은행 핵심 축으로 급부상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연결기준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2조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KB증권의 총영업이익은 ▲2021년 1조6870억원 ▲2022년 1조880억 ▲2023년 1조7200억 ▲2024년 1조820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조원대에 진입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2024년까지만 해도 KB국민카드가 총영업이익에서 앞서있었으나 지난해 KB증권이 이를 추월하며 그룹 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만 측면에서는 KB손해보험이 여전히 그룹 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성장세 면에서는 증권에 미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의 영업이익은 2024년 1조1366억원에서 2025년 1조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반면 강진두 대표가 이끄는 KB증권은 2024년 7733억원에서 지난해 9041억원으로 16.9% 급성장했다. 2021년 8134억원이었던 KB증권의 영업이익은 2022년 2372억원으로 저점을 기록했으
[FETV=김예진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6일 기준 중개형 ISA 투자금액 기준으로 잔고 3조7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금액 기준으로는 3조5623억원이었다.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금액 대비 평가금액 규모가 커졌다. 키움증권 중개형 ISA 잔고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4년 말 중개형 ISA 잔고는 1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입 계좌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24년 말 14만5000좌에서 최근 35만좌를 넘어섰다.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 수 시장점유율은 2023년 1.36%, 2024년 2.9%, 2025년 4.44%로 증가했다. 잔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4%를 차지했다. 특히 키움증권 중개형 ISA 1인당 평균 가입금액도 860만원으로 전체 중개형 ISA 평균 가입금액 480만원(금융투자협회 집계) 보다 규모가 컸다. 키움증권 측은 "지난해 종합계좌와 중개형 ISA계좌 통합개설, 비영업일 및 모바일 웹 계좌개설 프로세스 개발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과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