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줄여주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7일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피해조사를 거쳐 인적·물적 피해를 본 대상자를 선정하면 피해 정도에 따라 건보료의 50% 범위에서 3개월분을 경감하고, 최대 6개월까지 연체금을 징수하지 않는다. 또 특별재난지역 피해주민의 신청에 따라 최대 1년간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를 적용하고 6개월까지 연체금을 걷지 않는다. 피해주민이 이재민 의료급여 선정기준(재난지수 300 이상인 경우)을 충족하면,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6개월간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줄여준다. 복지부는 아울러 이동이 불편하고 각종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담당 공무원·종사자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수화통역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관련 보건의료단체 등과 협력해 의료
[FETV=길나영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98원으로 7일 전해졌다. 이는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수준으로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ℓ당 8.7원 오른 1295.8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8.9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1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68.4원이며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308.7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7원 상승한 149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2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소 가능성과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이에 국내 제품의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FETV=길나영 기자] 태아를 피보험자로 한 상해보험계약도 유효한 계약에 해당해 병원 분만과정에서 상해사고가 발생시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임 모 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임 씨는 임신 중이던 지난 2011년 8월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 계약을 현대해상과 체결했다. 이듬해 1월 병원 분만과정에서 아이가 뇌 손상으로 영구적 시력장해를 입자 임 씨는 현대해상에 보험금 1억 2200만 원을 청구했고 현대해상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아니라며 소송을 냈다. 현대해상 측은 “분만 중인 태아는 상해보험의 피보험자가 될 수 없고, 아이가 입은 장해는 의료행위로 인한 것이어서 ‘우연한 사고로 인한 상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과 2심은 “태아가 피보험자가 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없다”며 현대해상의 주장을 기각했다.
[FETV=길나영 기자] 경남도는 지난달 20일 ‘소상공인 0%대 수수료율의 상생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경남의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과 더불어 NC다이노스 홈경기 관람료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9경기 동안 현장매표에 한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해 관람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야구 입장권을 비롯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NH농협 앱캐시와 경남은행 투유뱅크를 이용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노트북, 냉장고 등 경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도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제로페이 사용고객 경품행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 제로페이 고객은 도내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8일 ‘제로페이 사용자에 대한 도 공공시설 사용료 등 경감조례’가 공포·시행되면서 제로페이로 공공시설 입장료나 수강료 등을 결제하면 10% 할인(2천원 이하이면 50%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을 주는 곳은 도립미술관, 제승당관리사무소, 산림환경연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여성능력개발센터, 문화예술회관
[FETV=길나영 기자] 7일 에프앤가이드가 상장사의 최근 2개 사업연도 사업보고서에서 5억원 이상 고액보수 임원 현황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회사는 적자 전환됐거나 적자가 늘었음에도 10% 이상 연봉(퇴직금 제외)을 더 받은 임원이 11개사, 1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KCC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6.2% 감소하고 2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이 회사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사장 형제의 연봉은 18억7000만원과 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3%, 35.1% 늘었다.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임원은 두산의 박정원 회장으로 집계됐으며 박 회장은 지난해 기본급 24억2000만원과 상여금 25억7000만원 등 총 50억원을 받아 전년보다 연봉이 56.2% 늘었다. 두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159억원으로 4.1% 늘었지만 34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이에 두산 측은 “두산건설이 대손충당금 설정 등 약 5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함에 따라 두산도 순손실을 냈다”며 “그러나 이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1847억원에 이른다”고 설명다. 하지만 두산의 일반 직원 평균
[FETV=길나영 기자] 연초 이후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기준으로 국내외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연초 이후 3조4000억원, 해외 채권형 펀드는 4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는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단기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하면 가장 크게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채권 펀드에 2조3885억원이 순유입됐고 초단기채권, 회사채권, 국공채권 펀드에 각각 7139억원, 2698억원, 120억원이 들어왔다. 상품별로는 일반채권 펀드인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에 가장 많은 9928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형 펀드 158개의 설정액도 총 4092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글로벌 채권 펀드(4109억원)와 신흥국 채권 펀드(488억원)가 자금 유입세를 이끌었다. 단, 북미채권(-5억원), 아시아퍼시픽채권(-433억원), 글로벌하이일드채권(-67억원) 펀드는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와 달리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연초 이후 각각 3059억원, 6861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연초
[FETV=길나영 기자]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이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발대식을 하며 2019년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7일 전했다. ‘한화해피프렌즈 14기 봉사단’은 전국 9개 지역(서울, 인천, 성남, 춘천, 충북,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고등학생 270명으로 총 28개의 셀(팀)으로 구성됐으며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을 슬로건으로 1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번 봉사단은 ‘골목길 가로등 설치’, ‘응원 쪽지 캠페인’등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주변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수행하는데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콘텐츠 능력 함양을 위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우수 셀(팀)은 대표이사 명의의 기업표창과 시상이 주어진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 팀장은 “한화그룹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길나영 기자]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내면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일선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 병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 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한다고 전했다. 먼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기관인 건강보험공단은 현재 이들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와 달리, 은행 계좌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면 보험별로 월 200∼250원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가입자가 계좌 자동이체를 하면 건강보험료 월 200원, 연금보험료 월 230원을 각각 감액받을 수 있다. 또 사업장 가입자는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 감액 혜택은 없지만, 고용보험료 월 250원과 산재보험료 월 250원을 줄일 수 있다.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가입자는 매번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은 수납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대행 수
[FETV=길나영 기자] ‘5000만원 셀프 후원’ 의혹으로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원장은 ‘셀프 후원’에 대한 법원의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에 불복해 지난달 초 서울남부지법에 정식 재판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약식 명령은 벌금을 물릴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한해 정식재판을 열지 않고 서류만 검토한 뒤 형벌을 정하는 처분이다. 이에 피고인은 이를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에 김 전 원장 사건은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에게 배당돼 오는 25일 첫 공판이 열린다. 한편 김 전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지난 2016년 5월 19일 자신의 후원회가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정치후원금 중 5천만 원을 연구기금 명목으로 자신이 소속된 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FETV=길나영 기자] 보행자 사고의 75% 가량이 보도(인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돼 있는 ‘보차혼용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 6일 ‘보차혼용도로 보행자 사고 위험성과 예방대책’을 발표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보험사 보행교통사고 동영상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보차혼용도로에서 보행 사망자가 한해 평균 1313명, 보행부상자는 3만6626명에 달해 안전시설 확충과 보행자 통행권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도가 분리된 도로와 비교해 보행사망자는 3.0배, 보행부상자는 3.4배 높게 나타나 보차혼용도로의 보행자 교통사고 심각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차혼용도로 사망자는 5252명으로 전체 보행 사망자 7015명의 74.9%를 차지했다. 보행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보차혼용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특히 폭 9m 미만 골목길에서 3118명(44.4%)이 사망해 보행자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보차혼용도로 사고는 운전자의 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