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작은 아버지와 결별 이후 신통치 않은 첫 주가 성적표를 받았다. 당초 계열사 분리를 결정지은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첫 반응은 냉담했던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향된 점을 고려하면 지주사인 ㈜LG 주가는 폭락한 수준이었다. ‘선택과 집중’의 효과가 시작부터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나타냈지만 그룹 계열사의 실적을 고려하면 기우(杞憂)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삼총사’로 불리는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의 실적이 LG로 연결되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회복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 하락한 ㈜LG…왜?=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며 지난달 28일, 52주 신고가(12만6500원)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 27일, 이보다 14.2% 이상 감소한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X홀딩스와의 인적분할로 거래가 중지된 지난 한 달 사이 코스피가 0.4% 빠진 점을 고려하면 체면을 구긴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LG 시가총액도 급락했다.
[FETV=김창수 기자]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31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실시된 업무협약식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윤병석 SK가스 대표,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등이 각 사의 핵심역량을 동원해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올해 안에 합작사(JV)를 설립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통해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체계를 확대한다.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 수소 공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JV 설립 후 울산 지역에서 부생 수소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는 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적고 경제성이 높아 초기 수소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수요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블루 수소 및 그린 수소로 사업을 확장할 기반이 된다.
[FETV=박신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통해 개인별로 계좌번호와 연동하는 링크를 만들어 간편하게 송금 할 수 있는 ‘MY링크’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사전 출시알림 신청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MY링크 서비스’는 송금 받을 사람이 신한 쏠(SOL)에서 3초만에 간편하게 계좌에 링크를 설정하고 송금인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SNS채널이나 메신저를 통해 1백만원 이하의 소액을 간편하게 이체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 11일 출시 예정이다. MY링크 서비스는 QR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돼 새로운 방식의 간편이체 방식을 선호하는 MZ고객의 트랜드를 반영했다. 오류송금 및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이번 사전 이벤트는 신한 쏠(SOL)앱에서 6월1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완료 시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1000명에게 제공한다. 또 서비스 런칭 후 ‘MY링크’를 실제 등록하는 고객들을 위한 랜덤 포인트 추첨이벤트와 MY링크를 통해 송금을 보내거나 받은 고객을 위한 보너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간편이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FETV=장명희 기자] 인텔리전트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정부의 ‘2021년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로봇과 드론 등 차세대 운송 수단을 부릉의 IT 기반 물류 서비스에 적용, 고도화된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은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을 통해 교통혼잡이나 안전사고와 같은 도심 내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국책 사업이다. 이 중 메쉬코리아는‘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부문에서 김천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로봇 및 드론배송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혁신 물류 실험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물류센터와 배송지간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자율형 물류로봇 배송서비스를 실증한다. 도출한 정보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거치며 이후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해 최적의 디지털 운송 솔루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식음료 중심의
[FETV=박신진 기자] 고려대 학맥이 주축을 이뤄온 신한금융그룹 경영진의 인맥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올해 취임 5년 차를 맞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실력 중심' 용병술이 자리잡고 있다.조 회장 취임 후 지주 임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고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줄고 있다.대신 상고·연세대 등 비 고대 출신 임원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여기에는 출신 등에 얽매이지 않고 철저한 실력 위주 인사를 통해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조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는 평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신한금융의 임원 및 계열사 CEO 중 고려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로 지난 2017년 3월 조 회장 취임 직후인 36.8%보다 10%포인트(p)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한동우 회장 체제에서는 임원 중 절반 이상이 고대 출신이었다. 조 회장 본인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조 회장이 신한금융의 사령탑에 올랐을 당시계열사 CEO와 지주 임원 중 총 7명(36.8%)이 고대 출신이었다. 특히 그룹 내 서열 1~3위인 금융지주, 은행, 카드 대표 모두 고대 출신으로 구성됐다
[FETV=홍의현 기자] 신한카드는 31일, 신한페이판 오픈뱅킹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6월 한달간 '머선 129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6월 오픈뱅킹 가입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 오픈뱅킹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750만원 상당 골드바(100g) 1명, 맥북에어(256GB) 2명, 에어팟 5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70명, 모바일문화상품권 3만원권 200명, BBQ 치킨 쿠폰 400명 등이다. 오픈뱅킹에 등록하는 계좌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 밖에 6월 한 달간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을 진행할 경우,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창훈 신한카드 DNA사업추진단 본부장은 "오픈뱅킹 서비스 론칭으로 국내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인 신한페이판이 자산조회, 결제, 송금 등이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라이선스 획득
[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미국주식 주문 시 적립자동매수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립자동매수 기능은 해외주식 시장 중 미국시장만 적용된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고 매일, 매주, 매월 주기와 수량 및 금액 등을 선택해 예약하면 자동 매수된다. 정규시장 시작에 맞춰 매수 신청 순서대로 주문이 체결되며 증거금 부족 및 미체결 시 알림톡 문자가 발송 된다. 해외주식 계좌로 원화만 입금하면 원화 주문 체결 후 다음날 외화로 자동 환전이 된다. 최두희 교보증권 글로벌브로커리지(GBK) 부장은 “장기투자 관점에서 1주 혹은 소액으로 적립 투자를 시작하는 사회초년생과 자녀들에게 추천한다”며 “최근 변동성이 커진 미국 성장주에 분할매수 투자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홍의현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던 보험사들의 ‘해외진출’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보험사들은 저금리·저출산에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국내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3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영국의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세빌스IM'의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자산운용과 해외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 발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세빌스IM은 3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등지의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등 13개국에 운용 거점을 보유해 삼성생명의 해외진출 사업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산운용과 해외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생명은 미국에 ‘CVC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CVC는 일반기업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재무적 목적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적이 뚜렷한 투자 형태로 볼 수 있다. 다만 미 CVC는 설립 계획만 이사회 등에서 정한 상태로 법인명과 자본금 등은 정해지진 않았다. 또 지난 2009년 한화생명이 설립
[FETV=김현호 기자]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상생(相生)을 실천하기 위해 2·3차 협력사에도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31일부터 기존 1차 협력사에 이어 2·3차 협력사도 LG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몰에는 LG전자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은 물론 여행, 공연, 스포츠,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온라인 복지몰은 협력사 직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G전자가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에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면 모두 1천여 협력사가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는 자금이 필요할 때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LG전자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1·2차 협력사가 지원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3차 협력사도 가능하다. 또 LG전자는 2015년부터 1·2·3차 협력사가 납품대금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으면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
[FETV=홍의현 기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31일,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발급 유니온페이카드 소지 회원을 대상으로 할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발급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회원은 하나카드 온라인 가맹점에서 3~24개월 단위로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를 소지한 방한객들은 국내 가맹점에서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등록금 납부 및 고가의 상품을 구매할 때 불편함을 겪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할부 서비스를 통해 방한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매 결정을 촉진하여 내수 소비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등록금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줌에서도 국내 할부 서비스를 론칭한다. 페이줌은 국내 96개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등록금을 수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내 가맹점 할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면세점, 백화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