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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정정신고서 제출...공모가 9.6만원→9만원

 

[FETV=이가람 기자]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 기재와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 또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정정을 요구받았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피어그룹으로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팔, 스퀘어, 파그세그로 등을 선정하면서 비교 대상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업영역이 전 세계인 글로벌기업들에 비해 카카오페이는 아직 국내 활용도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페이팔과 스퀘어를 제외하고 핀테크업체인 스톤과 업스타트를 새롭게 포함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할 방침이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6만3000원~9만6000원에서 6만원~9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공모 규모도 약 1조200억원~1조5300억원으로 축소됐다.

 

단,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는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다. 청약증거금 90만원으로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9월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5일~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10월 14일 코스피에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 인수단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