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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분기 기관 해외증권투자 3800억달러...전분기比 185억달러↑

 

[FETV=이가람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3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일 기준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 3811억 달러로 지난 3월 말일 대비 185억 달러 증가했다.

 

기관투자자로는 외국환은행·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이 있다. 개인투자자는 제외된다. 외화증권은 주식·채권·코리안페이퍼(KP) 등으로 구분된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의 투자 규모가 167억 달러 늘었다. 보험사와 외국환은행은 각각 27억 달러와 3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사는 12억 달러 줄었다. 세계 주요국 증권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화증권 투자가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이 155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 채권은 금리하락(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기준 1.74%→1.47%) 등의 영향으로 47억 달러 늘었다. 보험사(27억 달러)와 자산운용사(25억 달러)가 주로 투자했다. 반면 KP는 18억 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