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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122억달러 배당…‘세계 1위’

 

[FETV=이가람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 자산운용사 제너스헨더슨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기업의 배당금이 4717억 달러(약 552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6.8% 정도 낮지만 회복세에 들어선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122억 달러(약 14조원)를 배당하면서 전 세계 1위 배당금 기업으로 등극했다. 그 뒤를 네슬레, 리오틴토, 스베르방크, 사노피 등이 따랐다. 삼성전자는 연말을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5위권 안에 들 전망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배당금을 늘리거나 유지한 기업이 84%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동결했던 분기 배당을 재개하고 특별배당금액을 높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업들의 올 한 해 배당금은 1조3900억 달러(약 1625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