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사진=유튜브 갈무리]](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6145730752_dcc47a.png)
[FETV=김현호 기자] 애플이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상 첫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를 공개했다. 아이폰12는 전작인 아이폰11보다 11% 얇고 부피는 15% 줄어들었으며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아이폰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종의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 최대 5상의 색상이 적용되는 아이폰12의 출고가는 699달러(약 8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가 적용된 애플의 최신형 칩셋, A14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애플에 따르면 A14 바이오닉 칩셋은 기존 스마트폰 칩셋 보다 CPU와 GPU 성능이 50% 이상 빠르고 1초에 11개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방수기능과 무선충전 서비스를 더해 편의성도 높였다.
아이폰12는 5.4형과 6.1형 XDR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애플은 와이드 카메라와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모두 야간 모드를 지원하고 특히 와이드 카메라는 전작보다 27% 더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2의 사전 주문은 이달 23일부터 가능하며 미니의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미니의 출고가는 699달러(약 80만원)이며 아이폰12는 799달러 (약 91만5000원)다. 색상은 블랙, 레드 등 5가지가 적용됐다.
![아이폰12 프로 [사진=유튜브 갈무리]](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614574538_9359b2.png)
23일부터 사전주문이 시작되는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6.1형과 6.7형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는 아이폰12 프로의 색상은 블루, 골드, 실버 등 4가지가 적용됐다. 애플은 트리플 카메라로 야간 모두가 모두 지원되고 LiDAR 스캐너를 사용하면 야간 모드에서 인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128GB를 비롯해 256GB, 512GB까지 적용되는 아이폰12 프로의 출고가는 999달러(약 114만4800원)부터 시작하며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출시일은 향후 공개된다.
![홈팟 미니 [사진=유튜브 갈무리]](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6145717742_a99e1e.png)
애플은 아이폰12와 더불어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홈팟 미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 제품과 연동되며 출고가는 99달러(약 11만3000원)다. 이는 299달러(약 34만2000원)에 달하는 홈팟 보다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를 이용한 초고속 성능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 하고 고화질 동영상과 더 빨라진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