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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베일 벗는’ 신동빈의 야심작 롯데ON 外

 

[FETV=김윤섭 기자] ◆ ‘베일 벗는’ 신동빈의 야심작 롯데ON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온라인쇼핑 통합플래솜 '롯데온' 출시를 이달 말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당초 지난달 출시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마케팅, 행사 등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출시를 이달로 미뤘다.롯데온은 수년간 롯데그룹이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며 공을 들여온 핵심사업으로 롯데쇼핑 7개 계열사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하이마트, 롯데슈퍼, 롭스 7개 계열사 쇼핑몰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온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몰을 통합해 사용자가 한번에 상품을 검색, 구입, 결제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사고 가까운 롯데 매장에서 받을 수 잇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통업계 1위인 롯데그룹이 보유한 3900만명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계열사의 상품 뿐 아니라 오픈마켓을 통해 다른 개인·법인 판매자들의 상품도 판매한다. 오픈마켓 전환을 통해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과의 상품 경쟁력에서 앞서가겠다는 복안이다. 또 허위 광고 등 오픈마켓의 부작용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관리형 오픈마켓'도 도입한다.

 

◆ 현대그린푸드, 온라인 채널 강화 박차...현대H몰에 ‘그리팅 전문관’ 오픈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는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쇼핑몰 ‘현대H몰’ 내에 ‘그리팅 전문관’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리팅’은 당 조절, 칼로리 관리 등 식사 목적에 따라 음식을 먹으면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그리팅 전문관’에서는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 ‘그리팅몰’ 내 ‘건강마켓’ 코너에서 판매중인 건강식 메뉴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제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건강 반찬·샐러드·연화식(軟化食) 등 80여 종으로, ‘닭다리살구이(300g/1만300원)’, ‘비트생깻잎지(100g/3900원)’, ‘토마토견과카레소스(400g/7500원)’, ‘노루궁뎅이버섯 스프(230g/6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각각 다른 3종의 샐러드로 구성한 ‘3Days 샐러드 패키지(2만3500원)’, 죽·카레소스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혼밥 패키지(3만4600원)’ 등 ‘스페셜 패키지’ 6종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9일까지 ‘그리팅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스페셜 패키지 6종과 연화식 5종 등 총 11종을 5~15% 할인 판매한다.

 

◆ 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블랙마틴싯봉' 론칭…“2030 공략 가속화”

 

롯데홈쇼핑은 오는 19일(일) 오후 10시 35분 독특한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2030세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블랙마틴싯봉’ 의류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홈쇼핑에서 선보이지 않은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며 홈쇼핑 패션의 영역을 넓히고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차세대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을 론칭했으며, 첫 방송에서 주문금액 20억 원을 돌파하며 초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달 ‘블랙마틴싯봉’에 이어 올해 안에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마틴싯봉’은 1985년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마틴싯봉’이 본인 이름을 따서 만든 패션 브랜드이다. 국내에는 2011년에 소개EHO ‘세 짝이 한 켤레’로 이뤄진 ‘론니슈즈’와 두 가지 색의 어깨끈이 들어 있는 핸드백 등 고정관념을 깬 상품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위메프, 가격보장 프로그램 신설…“72만개 상품 최저가 판매”

 

위메프가 72만여 개에 달하는 생필품과 인기 브랜드의 온라인 최저가를 보장한다. 위메프는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을 최저가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판매가가 다소 높아도 위메프가 직접 ‘가격보장 쿠폰’을 적용해 최저가를 보장한다. 동일 상품을 여러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경우에는 가장 가격이 저렴한 상품에 쿠폰을 적용해 고객이 가격 비교없이 최저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생필품이 포함된 마트 상품부터 패션, 디지털/가전 등 배송 가능한 전 상품군이다. 현재 운영 상품은 약 72만 개로, 상품 수는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고객들은 검색 옵션을 통해 ‘가격보장’ 상품만 모아 볼 수 있다. 또한 위메프 내 ‘가격보장’ 카테고리를 마련했으며, 대상 상품에 ‘가격보장’ 라벨을 붙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시기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위메프 판매가가 높은 경우를 대비해 고객 보상을 위한 ‘최저가 보상제’도 운영 중이다.

 

◆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협약체결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1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 90%, 신세계건설 10%)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사업자의 지위로 전환되며,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조성되는 숙박 쇼핑 여가 시설이 집약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단계별 개발을 통해 2030년 말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테마파크 사업자로서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와, 호텔, 쇼핑복합시설, 기타 공동 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개발하는 데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사업 협약에 따라 사업 착공을 위한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효과는 고용창출 약 1만 5,000명, 방문객 1,900만명, 경제효과 약 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CJ오쇼핑, 언더웨어 기획프로그램 ‘FNL SHOW 시즌7’ 론칭

 

CJ ENM 오쇼핑부문은 언더웨어 기획 프로그램 <FNL Show 시즌7>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 맞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란제리 수다’를 주제로 매주 금요일 밤 총 14회에 걸쳐 방송한다. FNL(Friday & Lingerie) Show는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언더웨어를 제안하는 CJ오쇼핑의 대표 란제리 소개방송이다. 업계 최초로 CJ오쇼핑에서 언더웨어를 주제로 기획했으며 올해 일곱번째 시즌이다. 무더위를 대비해 해마다 언더웨어 성수기인 4월~7월에 운영된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 임세영과 김정선이 진행을 맡아 트렌드, 착용 노하우 등 다양한 언더웨어 정보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겉옷이 얇아져 옷 맵시에 더욱 신경 쓰는 여름 시즌을 대비해 등라인 군살 해결, 여름철 쿨링 소재, 노출 대비한 볼륨감 연출 등 매주 다른 테마로 언더웨어 스타일 솔루션과 상품을 소개한다.

 

◆ 롯데, 초∙중∙고 학생 위한 온라인 도서관 '북드림 도서관' 개관

 

롯데장학재단은 교육부, 교보문고와 함께 4월 16일(목)부터 5월 15일(금)까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북드림’ 전자도서관을 긴급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은 온라인 등교 기간 동안 기존에 이용했던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고, 전자도서관 이용 방식 또 시도교육청마다 달라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전자책 전국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독서 지원은 교육부의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을 교보문고 서버와 연동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다. 또 ‘북드림’ 전자도서관에는 청소년 필독 도서와 추천 도서를 포함해 인문, 교양, 역사, 자기개발, 오디오북 등 다양한 종류의 약 3만여 종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롯데장학재단은 1억 원 규모를 지원해 약 40만 권의 도서 열람을 돕는다.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긴급 지원을 통해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독서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인 독서교육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