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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작년 당기순익 9.1%↓...NIM 하락 영향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9.1%줄어든 2794억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작년 총영업이익은 1조3377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0% 줄어든 9633억을 기록했다. 금리 하향 추세로 순이자마진(NIM)이 0.12%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이자수익으로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증가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호조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2602억원을 거뒀다. 기타영업수익은 본점 건물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국공채 매매이익과 대출채권 매각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261억원 증가한 1142억원이었다.

 

판매와 관리비는 작년 4분기의 일회성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7819억원이다.  

 

한국씨티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작년 소폭 하락했다. 작년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78억원(또는 18.5%) 증가한 1782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197.9%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은 개선됐다. 작년 12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56%와 18.76%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63%포인트, 0.58%포인트 올랐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비즈니스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서 2019년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올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고객기반확대, 디지털역량 증대,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의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