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206/art_15807029739386_d33346.jpg)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3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승객이 내리는 즉시 소독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항공기 운항종료 후 매일 소독을 실시했으나 이에 더해 편당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에 필요한 시간은 약 2시간 가량 예상된다. 다음 편의 승객 탑승은 소독 후 건조, 환기를 마친 이후에 이루어지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소독 시간 확보를 위해 항공편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며 “일부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승객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속 시행 중인 방역조치도 더욱 엄격히 적용한다. 승무원들은 비행 전 발열, 기침 등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발견 시 바로 업무에서 제외한다. 항공기에는 체온계 및 손세정제 등을 비치해, 필요 시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에 대한 안내방송도 한, 영, 중 3개 국어로 실시해 승객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모든 방역 조치는 사내 위기대응센터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