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글로비스, 중국 손잡고 현지사업 박차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에 중고차 및 해운사업 관련 합자사 2개를 동시에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판매·물류 그룹인 ‘창지우(長久)’와 중국 현지 중고차 유통 및 완성차 해운사업을 위한 2개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해보스지우(薄世久) 창지우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 코란도, CJ오쇼핑에서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다
쌍용자동차가 대한민국 대표 TV홈쇼핑 CJ오쇼핑과 협력, 코란도 출시 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안방으로 찾아간다고 28일 밝혔다.
코란도(KORANDO)가 오는 12월 1일 CJ 오쇼핑(BTV/올레TV 6번, U+TV 8번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TV 영상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요즘가족 요즘SUV’ 코란도의 다양한 특장점을 안내하는 한편 CJ오쇼핑을 통해 상담 및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 구매계약 및 출고는 배정된 쌍용자동차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다.
■대한항공, 인천~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은 12월24일부터 2020년 2월28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291석 규모 보잉 777-300ER 전세기를 각각 주 1회씩 총 20회 운항한다.
오클랜드 노선(KE9129)은 화,금(격주) 오후 7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40분 오클랜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KE9130)은 오후 1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오클랜드 노선은 동계 시즌 꾸준한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는 노선으로 10월27일부터 정기편을 기존 중형기(보잉 777-300ER) 주 5회 운항에서 대형기 (보잉 747-8i) 주 7회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수요에 대해서 이번 전세기를 운영하게 되었다.
■지방지역 주택 인허가 물량 지난해比 30% 이상 늘어
지방지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증가한 3만9757채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은 1만7540채로 7.0% 감소했으나 지방은 2만2217채로 30.5%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2987채로 작년보다 49.0% 줄었다. 아파트는 3만1382채로 작년 대비 24.6%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375채로 21.7% 감소했다.
■삼성전자, “퀀텀닷 소재 한계 극복”…‘자발광 QLED’ 상용화 가능성 입증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퀀텀닷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며 ‘자발광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퀀텀닷 소재의 구조를 개선해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 효율 21.4%를 달성하고 소자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 시간(휘도 100니트 반감수명 기준)으로 구현한 최신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테라 회오리병’ 특허 침해 아니다”…하이트진로, 테라 병 관련 특허심판 승소
하이트진로가 맥주 신제품 ‘테라’의 병과 관련된 특허심판에서 승소했다.
하이트진로는 “특허심판원은 지난 22일 테라 병이 특허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만 아니라 논란의 원인이 된 정경일씨 측의 해당 특허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제기된 테라 병의 특허논란에서 자유로워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 후 국내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라는 병목 부위의 회전돌기가 눈에 띄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정경일 씨가 해당 부위는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자 지난 5월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안마셔요’ 일본맥주 10월 한국 수출액 '0원'…불매운동에 가장 큰 타격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여파로 일본 맥주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상황이 통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일본 재무성이 28일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맥주의 한국 수출 수량과 금액은 제로(0)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8억엔(약 86억원)과 비교하면 대폭 감소한 수치다.
일본산 맥주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뒤 불매 목록에 올랐다. 사실상 시장에서의 판매도 중단된 상황이다.
■은행권 기업대출 금리 '역대 최저'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의 '2019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8%로 한 달 전에 비해 0.1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6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 집계 이전 시기의 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상 최저치다.
■국민은행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선포식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7일 여의도본점에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장, 전용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국민은행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함께 디지털 금융 수용도 제고를 위한 금융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광모의 LG 친정체제 강화’…영입인사 대거 승진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웅 법무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0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임 후 첫 임원 인사에서 계열사 ‘전략통’들을 대거 지주사로 불러들인 구 회장이 이번 승진 인사로 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법대와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나온 이 전무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대검찰청을 거친 뒤 LG그룹에 합류해 전자·화학·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구 회장이 LG유플러스 법무를 맡고 있던 이 부사장을 직접 지주사로 불러들여 각종 국내외 소송에 대비해 법무 라인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정연채 전무와 하범종 전무도 이 전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전무와 하 전무는 각각 지주사 LG에서 전자팀장과 재경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