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해외 자회사 1호인 인도네시아 리포(Lippo)손해보험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계열사 한화생명으로부터 리포손보 지분을 넘겨받은 한화손보는 현지 손해보험사업을 주도하며 매출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한화손보와 한화생명이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리포손보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3608억원으로 전년 2902억원에 비해 706억원(24.3%)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50억원에서 106억원으로 56억원(112%) 늘어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리포손보는 한화손보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12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보유한 리포손보 지분 46.6%를 추가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분 인수에 따라 한화손보가 보유한 리포손보 지분은 14.9%에서 61.5%로 늘었다.
앞서 한화손보는 2023년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으로부터 리포손보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보는 현지 77개 손보사 중 14위 규모이며, 건강·상해보험 시장점유율은 2위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한화손보는 리포손보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에 편중된 매출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화손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7조4497억원으로 전년 6조5973억원에 비해 8524억원(12.9%)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리포손보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한 자회사 편입으로 매출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