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JP모간자산운용(JPMAM)과 손잡고 국내 개인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투자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양사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글로벌 인사이트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선 정보의 독점적 공유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JPMAM의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를 개인 고객에게 독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JPMAM 글로벌 상품의 국내 판매 확대 ▲정기적인 투자 전략 교류 ▲리테일 고객 대상 공동 행사 개최 ▲해외 현지법인 사업 확대 협조 등이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양사의 논의는 지난해 10월 댄 왓킨스 JPMAM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김성환 사장과 면담하며 구체화됐다. 지난 9일부터 ‘JP모간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가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해당 상품은 전날까지 리테일 자금 812억원을 모집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업을 리테일 서비스 질적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17조3000억원 증가하며 연말 기준 85조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의 성장세를 보인 만큼, 독점적인 해외 리서치와 상품 공급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JPMAM은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JP모간체이스 산하 운용사로 전 세계 약 4조2000억 달러(약 63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부터 부동산·인프라·사모펀드 전반의 운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JP모간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우량처에 보다 손쉽게 참여하고 자산을 증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댄 왓킨스 대표는 “세계 각지의 리딩 판매사들과 맺은 파트너십은 당사가 이뤄온 성장에 핵심적인 촉매제 역할을 해 왔다”면서 “한국 자본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