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84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그룹의 4분기 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계열사 희망퇴직 비용 인식, ELS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환율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2025년 12월말 기준으로 각각 13.79%, 16.16%를 기록했다.
그룹 CIR은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인 39.3%를 기록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대비 1bp 감소하였고, 은행 NIM은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 및 조달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전분기와 유사한 1.75%를 기록했다.
2025년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가 유지되며, 전년 대비 5bp 상승한 0.48%를 기록했으나, 2년 연속 50bp 이내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누적 그룹 ROA, ROE는 각각 0.75%, 10.86%로 전년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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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분기 결산 현금 배당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다. KB금융이 고배당 기업에 들려면 현금 배당 성향 25%만 올리면 되는데 그거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또 규모가 생각보다 큰데 6000억원씩 2차례로 나눠주는 것 같은데 한 번에 하지 않고 2차례로 쪼개서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A 나상록 CFO
종합해서 첫 번째는 고배당 대상 기업 조건의 충족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최근 0.8배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PBR의 개선 흐름을 봤을 때 주주 환원 수단에 있어서의 믹스에 일부 변화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는 최근에 주가 상승률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배당 수익률의 상향 조정도 필요하다는 세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 결정을 하게 됐다. 그 결과 주주 환원의 이연된 부분 1900억원과 함께 500억 정도를 추가해서 총 5755억으로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 종합해보면 2025년 현금 배당 총액은 1조5800억원 되는 규모이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했을 때 32%가 증가되는 거고, 연간 DPS는 4367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38% 큰 폭의 증가가 있었다.
고배당 기업의 요건 충족도 중요하지만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 확보 위상 확립 측면에서 조금씩 현금 배당 성향을 올려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 기존 발표했었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라 큰 틀에서 원칙을 유지하겠지만, 이번처럼 주주 가치와 투자자 가치 측면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과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원칙 내에서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도움이 되도록 계속해서 고민하도록 하겠다.
두 번에 나눠 진행하는 이유는 작년 상반기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부분이 5200억원이었는데 이것과 비교했을 때 자사주 매입 금액 자체가 큰 폭으로 증가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매입 기간도 고려해야 되는데 큰 금액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해야 되는 재원을 감안했을 때 비용도 감안해야 되니까 결국 신탁 매입 방식보다는 자사주 직접 매입 방식이 더 낫다라고 판단을 하게 됐다. 직접 매입을 하게 되면 3개월 이내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를 해야 되는 부분을 고려했을 때 두 번에 나눠서 진행하는 게 맞겠다고 판단하게 됐다.이렇게 했을 때 장점은 연간 내내 쉬지 않고 계속해서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이런 요인들을 두루두루 고려해서 결정하게 됐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1차 분 6000억원 자사주 매입은 즉시 시행을 할 것이고, 2분기 중에 추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나머지 6000억 자사주 매입도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다.
Q 밸류업 계획에는 10% 이상이라고만 명시가 돼 있는데 앞서 다른 경쟁사에서도 중장기 ROE를 12%라고 언급을 한 바가 있고, KB금융은 올해 기준 ROE를 봐도 이미 11%를 달성하고 있어서 향후 지속 가능한 수준의 ROE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더불어 해외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지. 또 추이는 어떤가.
A 나상록 CFO
해외 사업 부분의 수익 개선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KBI나 프라삭 같은 저희들의 해외 현지 법인들의 이익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서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주주환원 상방이 상당히 크게 열릴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처음 밸류업 발표했을 때는 40%에서 60% 정도 레인지를 현실적으로 기대를 했었다. 몇 년 지나면 그것도 상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주환원에 상단이 없는 게 맞는지.
A 나상록 CFO
Q 배당 정책 관련해 분리과세 감액배당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은.
A 나상록 CFO
Q 현재 금리 상황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고 해서 NIM과 작년 베이스 영향을 받아 올해 어느 정도의 대출 성장할 것인지. 또 전반적으로 올해는 세금 부담도 올라가게 돼 판관비 부담도 올라가는 상황인데 판관비 증가과 관련해 말해 준다면. 분기별 실적 흐름과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나갈 재원들을 고려했을 때 분기별로 CET1의 궤적을 어떻게 보면 되는지.
A 서기원 KB국민은행 CFO
2025년도와 마찬가지로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한다거나 고금리 정기예금을 리밸런싱 한다거나 하는 조달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자산 변동에 대응할 것이다. 그리고 전략적인 조달 규모 확대 등을 통해 NIM의 하락 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작년 같은 경우 핵심 예금을 한 10조원 정도 순증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유사하게 많이 할 예정에 있다. 구체적인 타겟을 말할 수는 없지만 2026년 연간 NIM의 경우 완만한 하락세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자산 성장 관련해서는 가계 여신 같은 경우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정부의 정책 부분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연간 은행 전체 여신 성장률로 봤을 때는 5% 내외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계대출은 한 2~3% 내외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고, 기업대출 같은 경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6~7% 내외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기업대출의 유치 경쟁이 되게 심화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생산적 금융에 대한 물꼬를 트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발빠르게 진행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성장 축으로 삼으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중소법인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 우량자산 위주, 그리고 소호 같은 경우는 선별적인 취급을 한다거나 해서 자산 증대를 그 정도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A 나상록 CFO
왜냐하면 올해는 생산적 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이를 통한 자산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고 또 지분투자 부분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연도 말 CET1 비율을 최대한 높게 가져가는 것이 자산 성장과 이익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연말 환율 등 여러 가지 변수와 자산 성장의 변수가 있었지만 이런 부분들을 잘 관리해서 조금은 높은 수준까지 CET1 비율을 관리를 했었다. 올해의 CET1 움직임은 작년과는 다르게 상반기까지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 좀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3분기를 기점으로 해서는 다시 또 상승하는 모습으로 그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Q ELS와 LTV 관련해서 충당 비용 얼마나 쌓았는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검토한다고 말해 줬데 2026년에 현금배당 총액 증가율을 보면 배당 총액과 증가율이 수치를 충족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2026년에도 이번과 같이 4분기에 깜짝 배당을 할 의향이 있는지.
A 서기원 KB국민은행 CFO
A 나상록 CFO
27%의 현금 배당성향이 2025년 기준으로 나오게 됐고, 조금씩 상향해서 현금배당을 올려간다는 정책에 맞춰서 금액을 정했다. KB금융은 유연한 정책을 유지를 할 것이기 때문에 2026년 결산배당 때도 금액이 올라갈 수도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감액 배당도 고려해서 현재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고려해서 결정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