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992억원, 영업이익 1조7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 영업이익은 4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3.0% 줄어든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조511억원, 영업이익은 8118억원이다.
가입자 지표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는 1749만명으로 2025년 3분기 대비 약 23만명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가입자도 4분기 들어 사고 이전 수준의 순증 흐름을 회복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5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서울 가산과 경기 양주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가 매출 확대에 반영됐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포함한 AI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9월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지역 추가 데이터센터 착공도 예정돼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통신 본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네트워크 운용 효율과 마케팅·유통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AI 기반 고객 분석과 자동화 확대를 통해 무선 사업 수익성 회복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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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6년 배당 회복 수준은 어느 정도로 기대할 수 있는가. 또한 실적 정상화 전망과 신임 경영진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 방향성은 무엇인가.
A. 박종석 CFO 2025년은 사이버 침해 사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비용으로 인해 기말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게 된 점은 송구하게 생각한다. 2026년은 실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여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과세 배당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A. 박종석 CFO 비밀 유지 조항으로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는 어려우나 곧 공시될 25년 사업보고서에 업데이트된 지분율이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지분 유동화나 이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
사업 기회 부분을 말씀드리면 B2C부문으로는 1000만 가입자의 에이닷(A.) 및 컨소시엄 내 라인(LINE) 서비스 등에 탑재해 레퍼런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Q.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른 영향과 가입자 회복 목표는 무엇인가. 아울러 2026년 이후 MNO(무선통신) 사업의 집중 분야와 수익성 회복 전략을 공유해달라.
A. 배병찬 MNO 지원실장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시기에 번호 이동 시장이 일시 확대됐으나 현재는 안정화됐다. 이 기간 유입된 고객 대다수는 작년 사고 이후 이탈했던 고객들의 자발적 재유입으로 판단되며 이는 보안 강화 조치와 감사 패키지가 신뢰 회복에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2026년 MNO 사업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고객 생애 가치(LTV) 중심의 채널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 그리고 AI를 마케팅과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 활용해 투입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 사고 전 수준의 매출 회복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으나 점진적인 고객 저변 확대와 수익성 회복을 통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Q. 2025년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과 향후 데이터센터 사업의 확장 계획은.
A. 박종석 CFO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41.1% 감소한 것은 자회사 매각과 사이버 사고에 따른 가입자 감소, 요금 감면 프로그램 실행 및 관련 과징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산, 양주 센터의 가동률 상승으로 2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울산 센터 구축과 서울 지역 거점 확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해저케이블 사업 및 AIDC 솔루션 등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스케일을 확대하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