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30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로 유지하는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밝혔다.
대한항공은▲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방안 ▲마일리지 사용계획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사진 대한항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2039926428_3bda3f.png?iqs=0.6800569322203163)
대한항공은 6월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공정위로부터 수정보완 요청을 받아 9월 25일에 수정안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2022년 5월 1차 의결과 2024년 12월 2차 의결을 통해 양사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공정위에 보고하고 공정위의 승인을 얻어 시행하라는 시정 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2주간의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은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공정위 승인을 받는대로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회원 등급 재심사 예시[사진 대한항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2039909632_4c4629.png?iqs=0.21980584484112387)
◇ 통합 후 10년 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유지·운영… 우수회원 제도는 유사 등급 매칭
이번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시점부터 10년 간 ▲기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보유하는 회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만 보유하는 회원(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 포함)으로 구분된다. 10년이 지난 시점에는 모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