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효성그룹 계열사 에프엠케이(FMK)와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양사는 급변하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신속·고품질 운송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동 비전 아래 통합 비즈니스 체계를 가동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효성그룹의 국내 수입차 운영 노하우와 다임러 트럭의 글로벌 기술력을 결합해 ‘안전·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디지털 기반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파트너·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확장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
![스타트럭코리아 출범식 (왼쪽부터 안토니오 란다조 스타트럭코리아 CEO,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사진 스타트럭코리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7779271907_99fecf.jpg?iqs=0.10714898007176143)
효성그룹은 2007년부터 계열사 FMK를 통해 페라리·마세라티 공식 수입사로 활동하며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버스는 2003년 국내 진출 이후, 2007년 설립된 다임러트럭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새 사명 스타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인 별(Star)의 프리미엄과 혁신 유산을 계승해, 국내 상용차 분야의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출범은 고객 중심 체계로의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효성의 국내 시장 경험과 다임러 트럭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운송 솔루션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한국 상용차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란다조 CEO는 “새 합작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제품과 한층 강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