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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재투자 평가서 지방은행 1위 기록…'금융감독원장상' 수상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5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또 한 번 종합 최우수 등급으로 지방은행 중 총점 1위를 기록하며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역과의 상생금융 실천과 소상공인 맞춤 금융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며 지역기반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 결과이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가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제1금융권 2곳, 저축은행 2곳 등에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은행은 평가 첫 해인 2020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을 비롯해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그동안 평가결과만 발표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에 대해 표창을 수여키로 하면서 전북은행은 제1금융권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은행권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구유출로 인한 경제인구 감소 및 열악한 지역경제 상황에서 전북은행이 전북 외 수도권과 비대면 중심의 수익구조에도 불구하고 본점 소재지인 전북에 더 높은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를 갖추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정책서민금융 지원 실적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통틀어 전북은행이 단연 압도적이다. 지난해 7524억원 지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6712억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으로 지원 중이다. 또한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적극 취급하면서 지난해 2682건에 687억원을 신규지원하며 취급 실적 1위를 달성했고 올해도 6월말 기준 3037건에 781억원을 신규 지원했다.

 

전북은행은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를 전주에 두고 대구에 있던 JB우리캐피탈 본사와 JB자산운용 본사까지 전주로 이전하며 자금과 세수를 지역에 환류시키는 모범적 사례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JB금융지주 자회사 중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지방세 납부액은 908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정읍연수원 완공 이후 데이터센터를 전주시에 건립하기로 하는 등 주요 기관들을 전북지역으로 집중 배치하며 ‘지역밀착형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총 538억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데이터센터는 금융시스템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인프라로 IT인력 유입과 디지털 금융 기술의 지역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센터가 전북지역에 자리 잡게 되면 지역 내 디지털 금융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금융 인프라 강화는 물론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약 10%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며 청소년, 장애인, 소외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진정한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지역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 실천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