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민원 건수는 약 4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가 유일하게 감소한 가운데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대형 생명보험사 민원 건수 추이. [자료 생명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1/art_17542087459395_48da16.jpg?iqs=0.26579451289876943)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민원 건수는 4137건으로 전년 동기 4130건에 비해 7건(0.2%)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는 줄어든 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민원 건수는 늘었다.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1938건에서 1862건으로 76건(3.9%)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1272건에서 1296건으로 24건(1.9%), 교보생명은 920건에서 979건으로 59건(6.4%) 민원 건수가 증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개 대형사의 전체 민원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2065건(49.9%)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은 1184건(28.6%)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생명(721건), 교보생명(684건), 한화생명(660건) 순으로 많았다.
상품별 민원은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 민원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종신보험 민원은 1625건(39.3%), 보장성보험 민원은 1461건(35.3%)이었다.
종신보험의 경우 삼성생명(727건), 한화생명(466건), 교보생명(432건) 순으로 민원 건수가 많았다. 보장성보험 민원 역시 삼성생명이 62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513건), 교보생명(323건)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