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앞으로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연내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결정하고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이용 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 각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제공하는 '국민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며,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앱 내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형태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따라서 KB스타뱅킹과 NH올원뱅크 내 신분증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은행 금융거래를 비롯한 관공서·의료기관 이용, 선거 참여 등에서 별도 신분증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