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 들기름김. [사진=동원F&B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5123556775_f3729a.png)
[FETV=박지수 기자]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가 다음 달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 가격을 평균 약 15%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미김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상승했다.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한 탓이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이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가격을 11~30% 올렸다.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