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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동국제강, 업사이클링 캠페인 ‘안전모아’ 진행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이 환경재단과 협업해 산업폐기물 업사이클링 캠페인 ‘안전모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모아’는 동국제강이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마련한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에 기여함에 의미가 있다.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 전기로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

 

제 1회 안전모아 캠페인은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모는 중후물을 다루는 철강 사업장 특성상 필수 장비로, 폐기 소각 시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연간 안전모 약 50만개 이상이 소각 처리되고 있다. 안전모를 분해해 다른 제품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은 철강 업계 최초 사례다.

 

동국제강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인천·포항·부산 등 동국제강그룹 전 사업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모았다. 이후 전문 업체와 협업해 폐안전모는 파쇄 및 전처리를 거쳐 아동안전키트 케이스로 폐작업복은 해섬 및 솜 제작 과정을 거쳐 아동용 목도리로 업사이클링 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자원 봉사단 ‘나눔지기’를 통해 아동안전키트·목도리를 담은 선물세트 약 300개를 직접 포장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전했다. 키트에는 보온포·연고·밴드·알코올스왑·포도당캔디 등을 담았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친환경 전략 ‘Steel for Green’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로 철강 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초 신규 사회공헌 슬로건 ‘Move together, Move Green’ 아래 체계를 정립하고 장기 관점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Move together은 ‘보다 나은 사회’, Move Green은 ‘지속 가능 환경’에 기여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Move Green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