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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 법률비용 보장 확대…형사합의금 2억원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자동차보험 ‘법률비용 지원 특약V’를 출시했다.

 

이 특약은 중대 교통사고로 형사처벌 시 변호사 선임비용, 형사합의금 등 법률비용을 보장하는 선택 특약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교통사고 법률비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특약의 보장을 강화하고 새로운 담보를 추가했다.

 

자동차사고로 구속되거나 공소가 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최대 5000만원 보장한다. 피해자를 죽거나 다치게 해 형사책임이 발생하면 형사합의금을 최대 2억원 지급한다.

 

어린이 보호 구역인 스쿨존 사고의 형사합의금을 경상환자까지 보장하는 담보도 신설했다. 피해자의 상해 등급이 8~14급인 경우에도 1000만원까지 형사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사고 벌금 보장 범위도 확대해 ‘도로교통법’ 제151조에 따라 벌금액이 확정되면 대물 벌금을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특약 가입은 오는 7월 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온창헌 책임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더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불의의 사고에도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