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북미척추학회(NASS)에 공동 후원사로 참여해 '척추 질환 TG-C의 전임상(사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순차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4일 코오롱티슈진은 앞으로 기존의 무릎과 고관절 분야를 넘어 척추까지 순차적으로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21년초부터 전임상 단계를 진행해 개념검증 및 유효성 확인 실험 등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결과, 척추 질환의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년여의 기간동안 축적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척추질환의 잠재적 치료제로서 TG-C’라는 주제로 동물 실험 확인결과, TG-C의 척추 질환에 대한 구조적 향상과 통증 감소 데이터를 발표했다.
코오롱티슈진 한성수 대표는 “NASS에 참여해 그간 코오롱티슈진의 적응증 확대 노력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TG-C의 척추 적응증 확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미국 FDA의 임상 진행을 위한 임상승인계획 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진행중인 무릎관절 대상 임상 3상과는 다른 작용기전(MoA)으로 FDA 임상 승인을 받아 다양한 관절 부위에서 TG-C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정기총회는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NASS는 1984년 설립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척추 학회다. 전세계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척추 질환 치료 분야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이번 학회는 세계 최대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전문 다국적 기업인 메드트로닉가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공동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