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타워. [사진 삼성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415/art_16816056702288_b8f67f.jpg)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약 7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알파돔타워를 매입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삼성생명 자회사 삼성SRA자산운용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최근 1년간 판교와 서울 핵심 권역 내에서 체결된 부동산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다.
알파돔타워는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901.58㎡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주요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위치한 판교 중심 상업지역에서도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입지가 우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요 임차인이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인 데다, 임대율이 97% 수준이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 매입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권역별로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