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한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이 김윤섭 회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광주은행 ]](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1/art_16728035171098_60466a.jpg)
[FETV=권지현 기자] 광주은행은 신임 고병일 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을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고 행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코로나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사항 등을 들었다.
고 행장은 김윤섭 한영피엔에스 회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일은 지역 대표 은행의 소명"이라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는 방안을 강구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취임한 고 행장은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하는 작지만 강하고 역동적인 '강소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고 행장은 광주 출신으로 금호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거치며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