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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행장 5명 신규 선임..."내부통제·디지털 강화"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28일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핵심 업무에서 젊고 역량있는 경영리더를 발탁해 신규 선임했다. 조직개편 방향성은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신규 선임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등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짜임새 있는 조직관리 역량을 고려해 경영기획, 기업, 디지털, ICT, 경영지원, 연금사업, 정보보호 등 각 분야별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 관련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했다. 경영지원, 기관, GIB, 디지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준 경영진에 대해선 연임을 결정했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새로 선임된 김기흥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종합 기획을 총괄한다. 김 부행장은 은행 업무 전반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 수립·추진 역량,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그룹장으로 신규 선임된 김윤홍 그룹장은 여신심사부 근무 경험과 적극적인 영업지원으로 기업 분석과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꼽힌다.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으로 선임된 임수한 부행장은 오랜 디지털 사업 경력을 통해 미래 디지털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신기술을 통한 DT(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ICT그룹장으로 선임된 황인하 부행장은 IT개발, 운영, 글로벌 전반에 직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뉴쏠(New SoL)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ICT그룹을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로 인정받았다.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용운호 부행장은 인사,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과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연금사업그룹장으로 선임된 박의식 상무는 퇴직연금사업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고객관리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고객 자산관리 관련 다양한 사업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보보호본부장으로 선임된 윤준호 상무는 금융개발부, 정보개발부, 글로벌개발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사회는 그가 CISO로서 필요한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판단, 지점장에서 상무로 선임했다.

신한은행은 중기전략과 내년 경영계획 관련 5대 개편 방향에 따라 조직을 개편했다. 5대 개편 방향은 ▲경영관리·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성과 창출 가속화 ▲Biz Portfolio(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관리 전략적 강화 ▲미래준비 지속 등이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은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준법경영부를 신설한다. 

디지털 전환 지속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는 디지털전략그룹을 디지털전략사업그룹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그룹으로 확대 재편했다. 신설된 Open Innovation 그룹은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확장을 도모한다. 

고객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룹 재편도 단행했다. 개인그룹과 WM(자산관리)그룹을 통합한 개인·WM그룹이 신설됐다. 생애주기별 고객 관리 연계를 강화했다. 디지털마케팅부와 개인고객부는 디지털개인고객부로 통합했다.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은 GIB·대기업그룹으로 통합·신설됐다. 퇴직연금그룹은 연금사업그룹으로 전환했고, 글로벌사업그룹은 확대 재편했다.

비전(Vision)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BaaS형 사업모델 본격화를 위한 BaaS사업부·플랫폼금융마케팅부 신설 ▲개인·기업·디지털부문 산하 상설 트라이브(Tribe) 신설 ▲ICT개발 인력의 사업그룹 전진배치 ▲리스크 모델링 역량 내재화를 위한 모형 공학부 신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