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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위믹스 측, 충분한 소명 못해...상폐는 만장일치 결정"

 

[FETV=박신진 기자]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로 이뤄진 디지털자산거래소연합체 닥사(DAXA)는 위믹스 상장 폐지와 관련해 위믹스 측이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으며, 상장 폐지는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닥사는 "지난 6월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8월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10월 위믹스(WEMIX) 유의종목 지정 후 11월 거래지원 종료, 11월 에프티티(FTT)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 투자자 보호 필요에 의거해 공동 대응을 진행해 왔다"며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위믹스와 관련해서도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닥사는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닥사는 일시를 협의해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됐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위믹스의 상장 폐지 결정은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닥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며,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