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오늘 분수령...노사 협상 재개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다음주 여름휴가를 앞두고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하청업체 노사는 22일 오전 8시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대우조선은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이날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파업은 대책없이 이어질 상황이다. 파업이 길어진다면 사업장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나고, 노조 부담도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청업체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협상을 시작해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다. 21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가능한 내일까지 노사가 의견 일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다시 협상을 재개했다. 손해배상 청구와 고용 승계 등이 쟁점이다. 

 

이날까지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공권력 투입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여러차례 하청노조의 점거 농성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정부도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다행히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