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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포스코홀딩스, 상반기 매출 44.3조...전년比 28.8%↑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5.8% 증가한 4조4000억원을 시현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3.3% 늘어난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톤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사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

 

에너지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다.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을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 늘어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