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직원 4000여명이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불법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열었다. [사진=대우조선해양]](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729/art_16583039235659_81fb9c.jpg)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옥포조선소에서 직원 4000여명이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 불법 파업을 중단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우조선은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 불법 파업 중단 촉구안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하는 2만여명의 구성원이 1도크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거통고 하청지회로 인해 전체 구성원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수년간 조선업 불황으로 구성원들 모두 엄청난 어려움을 겪은 후, 이제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 들며 우리의 형편도 조금씩 나아지려는 시점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거통고 하청지회의 도크 불법 점거로 2만 구성원 전체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직원들은 1도크 불법 점거하고 있는 하청지회의 불법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는 2만 대우조선해양 구성원을 볼모로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파업을 중단하라 ▲거통고 하청지회는 삶의 일터를 말살하는 불법 점거를 즉각 중단하라 ▲하청지회는 불법적인 파업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합법적인 단체 행동을 준수하라 등의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