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이 10일, 2021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매출 1조 8863억 원, 영업이익 6396억 원 당기순이익 519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 6.5% 하락했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달성했으며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PC, 모바일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모바일 게임 부문은 연간 매출 1조 4,172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실적 발표와 함께, 게임 역량 강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다양한 시도까지 통 세개의 2022년 한해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게임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굳히면서 신작 출시로 게이머를 공략한다.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 M’의 연내 얼리 액세스와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 등 모바일 게임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새로운 제작 프로그램인 ‘더 포텐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딥러닝, 웹 3.0, NFT, VR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의 경우, 2022년 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보이스 AI를 활용한 텍스트 기반의 오디오 편집툴을 제공하는 오디오 콘텐츠 UGC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언리얼 엔진 기반 콘텐츠 제작 툴로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제트 및 제페토와의 신규 웹 3.0 및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 체결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C2E(Create to Earn)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