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XR 콘텐츠 및 공간형 인터렉티브 개발 전문 기업인 (주)쉐어박스(대표 신연식, 이하 쉐어박스)가 AI/XR 방탈출 콘텐츠 ‘빵탈출!’을 2025년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홍대입구역 AK몰 2층 ‘스페이스V’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쉐어박스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전시, 미디어아트, 팝업 스토어, 리테일 상품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협력사를 통한 IP 확보와 자체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IP 등 전방위 인터렉티브 콘텐츠 기반으로 회사 맞춤형 XR 마케팅과 콘텐츠 제공, DX 및 AX 전환 솔루션 등을 서비스한다. 방탈출을 기반으로 한 공간형 콘텐츠인 ‘빵탈출!’은 AI 멀티모달이 결합된 공간형 인터렉션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AI와 공간형 XR 콘텐츠의 결합으로 새로운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신작 ‘빵탈출!’은 AI와 XR 기술을 결합해 브랜드 경험의 방식을 새롭게 제시한 공간 콘텐츠 형 마케팅으로 AI·Vision 인식으로 수집된 행동 데이터를 브랜드의 후속 캠페인과 타겟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참여자는 직접
[FETV=신동현 기자] AI 경량화·최적화 기업 노타가 삼성전자와 ‘엑시노스 AI 최적화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노타 기술은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Exynos AI Studio)’에 탑재됐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개발한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노타 기술 적용으로 모델 실행 효율과 성능이 개선돼 클라우드 연결 없이 스마트폰 단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력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조철민 삼성전자 모바일 AP S/W 개발팀 상무는 “전작 대비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소비자용 상용 제품에 기술이 적용된 첫 사례”라며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타는 설립 초기부터 삼성, LG, 네이버D2SF, 카카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왔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확보한 자금을 북미·유럽·중동 등 해외 시장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 한 벌당 2500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부산김해공항의 경우 5일 경과 시 하루 한 벌당 4000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바우처를 발급한 후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인천발 탑승 고객은 탑승수속 후 인천국제공항(T2) 3층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 내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편집자 주] 정신신경용제 전문기업 환인제약의 최대주주가 최근 창업주인 이광식 회장에서 장남 이원범 사장으로 바뀌었다. 한때 경영권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드디어 창업주가 환인제약을 인수한지 47년 만에 승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FETV는 그 기간 동안 환인제약의 지분구조 변화를 훑어보고 오너 2세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올해 환인제약의 창업주 이광식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수증한 오너 2세 이원범 사장은 이에 따른 증여세 부담을 안게 됐다. 부친에게 남아 있는 10%의 지분도 추가적으로 넘겨 받아야 하는 과제도 있다.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자금 마련과 절세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환인제약은 2025년 10월 30일에 최대주주가 ‘이광식 외 1명’에서 ‘이원범 외 1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광식 회장이 장남 이원범 사장에게 보유 주식 186만주를 증여하면서 생긴 변화다. 이로써 이원범 사장의 환인제약 지분율은 3.27%에서 13.27%로 상승했다. 이원범 사장은 2010년부터 부동산 담보대출, 근로소득, 배당수익 등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장내매수, 시간외매매을 통해 주식을 확보해나갔
[FETV=이신형 기자] 베뉴지와 ‘슈퍼개미’ 배진한이 감사·이사 선임을 둘러싼 주주간 분쟁에 돌입했다. 양측이 정면으로 맞서는 이번 분쟁은 다음달 3일 임시주총에서 표 대결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올해 6월까지 그랜드 백화점을 운영해왔던 베뉴지(VenueG)와 슈퍼개미로 불리는 배진한씨의 주주 간 경영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만진 대표 중심의 현 경영진과 지분 2.39%를 보유한 2대 대주주 배진한씨의 갈등은 지난 2023년 투자 의사결정 논란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베뉴지는 보유하던 삼성전자 주식 지분을 매도하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소재주로 재투자를 단행했으나 고점에 매입했던 탓에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진한씨 측은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감사를 교체하고 이사회 책임을 묻는 등 압박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쟁의 촉발점은 지난 8월 11일 배진한·노블리제·데카몬 3자가 법원에 제출한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이다. 배진한씨 측은 상법 366조에 근거해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를 거부하자 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이에 결국 베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내년 7월 IPO 시한을 앞두고 ‘반도체 공정 전문가’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대표로 전격 내정했다. 환경사업을 대거 털어내고 반도체·AI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인 가운데 매출 급증·흑자 전환으로 반등의 계기는 마련됐다. 김영식 체제의 출범은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완성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SK의 최종 승부수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25년 10월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2월 22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동현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가 완성된다. 3분기 실적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 3조2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7억원에서 1574억원으로 돌아서 확실한 흑자를 기록했다. 환경·에너지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정리하고 반도체·AI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 자회사 3곳을 KKR에 매각하는 계약(약 1조7000억원)을 체결하고 올해만 22개 종속회사를 정리하며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IPO를 앞두고 재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가 반도체·AI·데이터센터·6G 등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과 만나 미래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접촉은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은 ▲AI·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배터리·ESS ▲플랜트 건설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암바니 회장은 갤럭시XR,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내 최대 기업으로, 2012년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본격화됐다. 2022년에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릴라이언스는 인도 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AI 반도체·6G 솔루션·ESS 배터리 등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삼성은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스토리지 솔루션 ▲6G 네트워크 장비 ▲배터리 및 EPC 사업 등에서 추가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만찬에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총 161명을 승진시키며 5년간 이어진 승진 인사 축소 기조를 멈췄다. 지난해 137명 대비 24명 늘어난 규모로, 반도체·AI·로봇 등 기술 중심 사업부의 리더십 밀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승진 인력의 절반 이상이 DS·DX 양축에서 배출되며 ‘기술 경영’으로의 구조 개편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2021년 214명에서 2025년 137명까지 줄어들던 승진 규모가 2026년 161명으로 반등한 모습이다. AI·반도체 중심의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기술 조직의 리더십 체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부사장 승진은 DX 26명, DS 25명으로 양대 사업부가 거의 동일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DS는 지난해 12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넘게 확대됐다. HBM·GAA·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핵심 기술 라인에 승격 인사가 집중된 영향이다. 시스템LSI의 SoC·AI 가속기 경쟁과 메모리·파운드리 기술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면서 DS CTO(반도체연구소)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교육-커뮤니티'가 결합된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인 ‘인천생활’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생활은 청년 주거안정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 성장 기반이자 지역 상생 모델로 LH와 지역대학, 운영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첫 상생형 공공기숙사다. 지역대학 재학생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 맞춤형 교육(취업· 창업 등)을 제공한다. 인하대학교 등 인천 지역 7개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되며 총 110가구(19~22㎡)가 공급된다. 임대 조건은 대학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시중 가격의 45% 이하 수준으로 보증금 320만~420만원, 임대료는 월 15만~20만원대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 시행될 예정이다. LH는 인천생활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해 참여 지역대학(7곳) 및 운영기관인 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지역대학 청년에게 ‘인천생활’을 저렴하게 공급해 안정적 주거 지원을 돕고 지역대학은 입주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진로·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기관인 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은 입주
[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하며 7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1년 전과 비교해 두자릿수 이상 늘어나며 3개 분기만에 1조원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확대되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신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8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4억원으로 11.8% 확대됐다.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해 3분기에 당기순손실이 145억원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것이며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0.1%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9730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8196억원 대비 153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무신사는 패션 업계의 상대적 비수기로 꼽히는 7~9월에 계절적 요인과 대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현재 추세라면 2024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연 매출 1조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