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노르웨이 선급기관인 DNV로부터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받았다. DNV(Det Norske Veritas)는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기관으로 에너지, 오일·가스, 조선·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설계까지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와 DNV는 지난 3월 ‘철강제품의 풍력 분야 승인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절차를 진행해왔다. DNV는 3개월 동안 친환경 그린어블(Greenable) 후판제품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품질관리 시스템, 생산공정 및 설비, 제품 테스트 설비 및 관련 인증 등을 집중 실사하고 평가했다. 지난 7월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 공장’으로 승인했다. 또 광양제철소에서 세계 최초로 균일 항복강도(YP, Yield Point)를 구현해 낸 ‘EN-S355’ 규격의 후판제품을 ‘풍력발전기 소재’로 인증했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DNV가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로 인증한 첫 후판제품이다. 최근 들어 풍력타워가 대형화되면서 구조물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판 두께를 늘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포스코가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1550억원, 영업이익 9200억원, 순이익 5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시황 부진과 냉천 범람 영향으로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사업 호조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는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 및 판매감소 영향 2221억원, 재고 손실 등 일회성 비용 1860억원, 그외 포항지역 사업회사들의 일부 설비 피해 274억원 등 연결기준 43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포항제철소 복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1열연, 1선재, 1냉연, 2전강, 3전강, 3후판 등 6개 공장 재가동을 완료했고, 11월에는 2후판, 3선재, 4선재, 전기도금, 12월에는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을 가동해 연내 全제품 생산을 재개하고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으로 고객 요청에 적시 대응해 국내 철강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냉천 범람 영향 외에도 철강시황 부진으로 인한 판매가격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조는 이 기간 울산 본사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출근 전과 퇴근 후, 점심시간에 16개 투표소를 운영한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2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 측은 아직도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다"며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올해 임단협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7월 19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 넘게 2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 측에 제시안을 내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회사가 응하지 않자 이달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파업 수순을 밟았다.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상태라 이번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자마자 곧바로 실제 파업에 돌입하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103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선박들은 2026년 말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36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99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89억달러의 111%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풍력발전기설치선에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추가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모나코 에네티(Eneti Inc.)社로부터 14~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선박 2척을 수주,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GustoMSC B.V.)社의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는‘NG-16000X’디자인을 적용해 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DS4)을 탑재하고 최적 운항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해 한 번 더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 분야에서 핵심 화두로 꼽히는 최첨단 친환경 및 스마트 선박 기술을 해양플랜트 분야에 최초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돼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그중 해상풍력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Nucor)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돼 1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배출한 사례는 김만제(’96~’97), 이구택(’07~’08), 정준양(’13~’14)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 경영 등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16일부터 열린 총회 기간중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스틸리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안전보건 우수사례 인증 프로그램에서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57.1%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냉천 범람에 의한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4400억원가량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4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한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경쟁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한화그룹이 최종 인수자 지위를 굳히게 됐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달 27일부터 대우조선 인수전 경쟁입찰에 참여할 잠재 후보를 모집한 결과, 마감일인 이날 오후까지 한화 이외에 추가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26일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한화 측과 체결한 바 있다. 합의서 체결 당시 대우조선은 한화그룹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른바 '스토킹호스' 절차에 따라 지분 경쟁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잠재 투자자가 2조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낼 경우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제시된 가격에 투자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또다른 잠재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한화는 당초 합의서를 체결한 2조원에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앞으로 최대 6주간 상세 실사 작업을 단독으로 벌인 뒤 대우조선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이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Luxteel)'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 윤여선은 경계를 허문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13일 동국제강은 윤여선 작가와 함께 한지 캔버스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해 소재의 경계를 뛰어 넘고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아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윤여선 작가 동양화 특유의 명확한 힘과 여운을 온전히 표현해 냈다.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화했다. 동국제강은 작가와 협업해 콜라주 특유의 겹겹이 붙인 방식을 표현한 디지털 작품을 철판 표면 질감으로 현실화했다. 이후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솔루션센터'에서 전시회용 액자로 맞춤 제작했다. 디지털프린팅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 사진, 그림 등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기술이다. 패턴과 길이 제약 없이 고해상도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다. 2016년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동국제강 럭스틸과 윤여선 작가의 협업 작품 총 12점은
[FETV=김수식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브랜딩 캠페인 한 달여 만에 광고 영상 조회 수 9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16일부터 “가고X켜고 올영이면 되는 세상”이라는 대표 슬로건과 함께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올리브영 하나로 헬스앤뷰티(H&B) 라이프스타일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옴니채널 강점을 강조했다.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표 플랫폼이다. 전국 주요 핵심 상권의 점포와 모바일에 익숙한 MZ 고객을 탄탄히 확보한 가운데, 매장과 온라인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룹 엑소 카이와 마마무 화사가 출연한 캠페인 광고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채널에서 누적 조회 수 900만 회(12일 기준)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트렌디한 매력뿐만 아니라, 매장과 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올리브영의 핵심 고객인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표현했다는 공감을 이끈 것. 카이와 화사가 ‘올영세상’에서 초능력을 가졌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접목한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