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SSG닷컴은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건강 문화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과 교육 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식은 28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장,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알리는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은 연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고도화하고 SSG닷컴은 플랫폼 내 안내 배너와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먹거리 개발에도 협력한다. 쓱닷컴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 단독 상품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추진단의 영양·건강 전문가 자문을 받아 상품 완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첫 협업 캠페인은 오는 8월 8일부터 채소와 과일 섭취를 주제로 진행된다. 권장 섭취량 이상으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 인구가 줄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하루 100g의 기적'을 슬로건으로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기농·무농약·저탄소 인증 과일 중심의 기획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FETV=김선호 기자]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 제도 도입 6개월 여 만에 이룬 성과로 직원들의 육아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기준 총 114가구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됐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곧장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약속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의 100번째 주인공’은 한화의 새 식구가 된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은 한화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지원을 받게 됐다. 원 책임은 “단순한 혜택이
[FETV=박원일 기자]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이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상은 CDP 한국위원회가 진행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이틀간 4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정안알밤(순천방향), 함안(순천방향) 등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금호타이어 전문가들로부터 타이어 외관 및 마모 상태 점검, 공기압 점검 및 보충, 밸런스 점검 및 교정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 X SOLUS(이하, 마제스티 X), 솔루스 어드밴스 등에 대한 제품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마제스티 X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한 최상위 럭셔리 제품으로 최신 주행 기술과 안전 기술이 적용된 사계절용 프리미엄 컴포트 제품이다. 솔루스 어드밴스는 승용차용 사계절 프리미엄 타이어로 부드러운 승차감과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균일한
[FETV=이신형 기자] S-OIL이 상반기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어닝쇼크에도 샤힌 프로젝트는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S-OIL이 공시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17조39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365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1113억원으로 지난 1분기(446억원)에 이어 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S-OIL은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의 부진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 정유 부문의 매출은 13조 3319억원, 영업손실은 4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 420% 감소했다. 특히 2분기 정유 부문에서만 441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상반기 어닝쇼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S-OIL의 대규모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S-OIL의 야심작인 샤힌 프로젝트는 대주주 아람코가 약 9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과 하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샤힌 프로젝트는 전분기 대
[FETV=나연지 기자] 효성중공업이 경기 불확실성이란 악재에도 2025년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기록했다. 수년간 다져온 전력기기 경쟁력, 북미·유럽 등 해외 대형 수주 성과, AI 데이터센터 등 신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효성중공업이 그룹 ‘맏형’으로서, 또 대한민국 전력·플랜트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명실상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28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253억원, 영업이익은 16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162.1%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자체 추정치(1206억원), 증권가 컨센서스(1332억원) 모두 크게 뛰어넘었다. 실적 급증의 중심엔 전력기기 부문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고부가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전력 인프라 교체 시장을 선점했다. 이번 분기 최대 성과는 북미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낙찰이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메이저 전력사에 초고압 변압기 및 GIS를 대규모로 공급했고 일부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데이
[편집자 주]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IP(지식재산권) 분쟁을 비롯해 영업비밀 유출, 계약 해지, 내부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개발자 이직과 유사 게임 출시를 둘러싼 갈등은 산업 관행에 대한 법적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있으며, 기업 간 소송은 게임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FETV가 주요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사건들을 둘러싼 핵심쟁점과 그에 따른 여파 등을 살펴봤다. [FETV=신동현 기자] 퇴직자가 기억만으로 과거 기획을 재현한 ‘기억 기반 침해’를 영업 비밀 침해로 볼 수 있을까.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재판으로 인해 게임업계의 자가 복제식 개발 방식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는 '다크앤다커' IP 저작권 분쟁 건으로 4년째 소송 중인 가운데 지난 2월 법원은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방해를 인정하고 85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기억 기반 침해’란 퇴직자가 별도의 자료 유출 없이 과거 근무 중 습득한 비공개 기획 정보를 기억을 통해 재구성해 사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 ‘P3’와 ‘다크앤다커’, 4년 동안 이어진 소송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내부 프로젝트 ‘P3’ 디렉터였던 최주현 씨를
[FETV=나연지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이라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R&D 중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용 고성능 합성고무, 바이오 에폭시, 재생 폴리우레탄 등 계열사 전반에 걸쳐 친환경 고부가 신소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신제품 상업화, 원가 절감, 품질 혁신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집중했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확대 △지속가능 소재 강화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자 한다. 특히 고부가 합성고무 SSBR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기차 특화 성능(타이어 수명 연장, 에너지 효율 향상)을 갖춘 고객 맞춤형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 원료와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신소재 파일럿 제조 기술도 확보했다. 여기에 합성고무 생산 중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탈솔벤트(DEVO) 공정 상업화도 추진 중이다. DEVO는 에너지 사용량까지 절감 가능한 공정으로, 향후 전 공정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FETV=이신형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해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ONExia)'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28일 이사회에서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ONExia)'의 주식 인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89.59%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원엑시아는 1984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이끄는 혁신적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공급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지역에서 EOL(공정의 마지막 단계) 관련 공정을 중심으로 팔레타이징, 박스조립 및 포장 등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 평균 30%에 이르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가 25년간 구축해 온 자동화 데이터와 프로젝트 공급 경험이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및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로봇 연구개발(R&D), AI, 소프트웨어, 품질, 전략 등의 부문에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가전 폐기물의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자원을 회수하고, 고객에게는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사용이 어려운 폐배터리를 수거·분해해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재자원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 코드제로 A9S에 사용되는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다양한 희유금속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캠페인을 통해 모인 폐배터리는 누적 약 108톤, 수량 기준으로 24만개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만 9.6톤에 달한다. 누적 참여 고객 수도 14만명을 돌파했다. 참여자 수는 2022년 약 1만2000명에서 지난해 5만명 이상으로 늘었고, 올해는 1회차 캠페인에서만 2만600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1500명가량 증가했다.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1회차 캠페인에서는 총 18톤 이상의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