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대학생 김 모 씨(22)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학교 앞 올리브영에 들러 화장품을 구매한다. 직접 테스트해 보는 재미에 매장을 방문하지만 상세 설명과 리뷰 등을 꼼꼼히 따져보기 위해 온라인몰에서 검색 후 더 나은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자라벨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는 것만으로 온라인몰 상품 상세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매장 전자라벨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온라인몰 상품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자라벨-NFC 기반 상품 탐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의 제품을 사더라도 꼼꼼하게 비교하고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올리브영 매장은 보다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상품 상세 정보와 리뷰를 스마트폰 태깅 한 번으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서비스가 ‘색상비교’, ‘올영매장’ 등 온라인몰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매장에서 색조 화장품 발색을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 스마트폰 태깅 후 ‘색상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 가지 색상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매장에 찾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때는 ‘올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24가 노브랜드 도입점 1,000개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신규점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점포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41평(135㎡)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 대비 약 18평(60㎡)가량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비교해 60% 가까이 높았다. 이마트24는 이러한 대형 점포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품과 함께 노브랜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는데다, 노브랜드 상품 도입으로 매출 상승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기존 슈퍼마켓 운영 시 여러 거래처를 통한 주문, 전표 정리 등과 같은 번거로움 대신 이마트24의 발주 및 물류시스템, 정산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된 점도 경영주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 A경영주는 “할인공판장을 운영하다 이마트24로 오픈하면서 멋진 인테리어와 노브랜드 상품 덕분에 가게가 새로워졌다”며 “덕분에 오픈 후 첫 한달 매출이 전국에서 1등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B경영주는 “슈퍼마켓에서 이마트24로 새
[FETV=김선호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20일 서울시 송파구 화훼마을에서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절기 추운 날씨 속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송파구 화훼마을 이웃들에게 연탄을 비롯하여 패딩 점퍼 등 겨울 용품을 기부하고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달한 연탄과 겨울용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임직원 봉사활동 외에도 전국푸드뱅크 제품 기부, 재난재해 피해 복구 성금 및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자연 숙성 인삼 소재인 '림파낙스(LymphanaxTM)'의 피부 항염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인삼 연구 저널(Journal of Ginseng Research)' 2025년 1월호에 실렸다. (논문명: Ethanol extract of lymphanax with gypenoside 17 and ginsenoside Re exerts anti-inflammatory properties by targeting the AKT/NF-κB pathway) 기존에 밝혀진 노화 관련 연구에 따르면, 염증 반응을 줄이면 노화 과정을 늦춰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피부의 염증을 줄이게 되면 피부 노화를 늦추고 피부의 건강을 구현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성균관대학교 조재열 교수 연구팀과 숙성 인삼 소재인 '림파낙스(LymphanaxTM)'의 주요 사포닌 성분 연구 및 피부 항염 효능에 대해 다각도로 검증했다. 그 결과 인삼의 숙성 과정을 통해 림파낙스 내 항염 효능 성분인 지페노사이드 17(Gypenoside XVII)과 진세노사이드 Re(ginsenoside Re
[FETV=김선호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태양의 ‘더 라이트 이어 (THE LIGHT YEAR)’ 앵콜 콘서트에 단독 주류 스폰서십 브랜드로 참여하며 콘서트 관람권 제공 이벤트를 벌인다. 태양의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앵콜 콘서트는 2월 1일와 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난 8월 큰 화제를 모았던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인 서울’의 앵콜 공연으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카스는 콘서트를 후원하고 공연장 내 광고 상영, 카스 알루보틀 판매를 통해 양일간 약 1만 7천 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카스의 콘서트 관람권 제공 이벤트는 1월 24일 까지 전국 카스 0.0 입점 매장에서 카스 0.0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첨 결과는 매장에서 카스 0.0 주문 후, 제공된 QR 링크에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총 30명(1인 2매)에게 태양 앵콜 콘서트 티켓이 제공된다. 이벤트 진행 매장 정보는 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를 즐기는 고
[FETV=김선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 1천명, 일평균 기준 21만 4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일평균 여객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19만명) 대비 12.8%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0만 2천명)을 6% 상회한 수치이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5일(토)로 22만 8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5일(토, 12만 4천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30일(목, 12만 1천명)로 전망된다. 공사는 해당기간 동안 여객편의 제고 및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대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여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약 671명, 평시 대비 117명 증가) 배치, 자원봉사 안내소 4개 추가, 식음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하여 여객 편의를 제고할 예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사 인력 포함 약 1만명을 배치하는 등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 일평균 ‘1500명’을 배치해 24시간 통신 서비스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C&C 등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연휴 동안 1만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에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설 당일인 이달 29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가족 단위 이동
[FETV=김선호 기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7일 뉴욕 JFK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정용진 회장이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지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나갔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으며 아내인 한지희 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정용진 회장 부부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Starlight Ball’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부터 글로벌IT 기업 경영진까지 폭넓은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과 LG화학이 공동 설립한 고려아연의 2차전지 소재사업 핵심 계열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양산에 접어들었다. 2022년 8월 고려아연이 자회사 켐코를 거쳐 LG화학과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작년 3월 연 2만톤 규모의 공장을 지었다. 이후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품질 검증을 받고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 것이다. 올 상반기 첫 양산을 통해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하반기부터 최대 생산 체제로 운영한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전구체를 포함한 양극재 소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7%다. 중국이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한국전구체가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접어든 것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이전 단계로써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이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한게 양극재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원가의 약 60%를 점유하고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 원가의 약 40%에 달한다. 한국전구체는 고객사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해선 안 된다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임시주총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가처분은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유미개발이 청구한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 의안을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선 안 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것이다. 영풍의 가처분 신청은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이 지난해 12월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당 이사 선임 안건 수에 맞춰 1주씩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유미개발이 집중투표 청구를 했던 당시 고려아연의 정관은 명시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었다"며 "결국 이 사건 집중투표청구는 상법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청구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고려아연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이 아닌 일반투표 방식으로 이사들을 뽑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