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새주인 찾은 대우조선해양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획기적인 재무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수혈하기 때문이다. 해당 자금이 대우조선에 투입될 경우 1000%를 훌쩍 넘겼던 부채 비율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넉넉하지 못한 유동성에도 단비가 되면서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달 본계약을 끝낸 후속 조치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셈이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심사를 받아야 하는 곳은 국내 공정위를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일본, 중국, 영국, 튀르키예, 싱가포르, 베트남 등 8개국이다. 기업결합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예상 소요 기간은 3개월이다. 정상적으로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이 인수자금으로 내놓은 2조원은 내년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에 유입된다. 계속되는 적자로 악화일로를 걷던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되는 셈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올 3분기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만 선사 아샤드(ASYAD)해운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된다. 수주액은 6500억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조계약으로 총 197척, 239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137.3%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1일 기본급 8만원 인상을 바탕으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복지·지역 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급 지급 등을 담았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10억원 출연하고, 생산기술직 중 정년 후 기간제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학자금과 의료 혜택 등도 확대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 일정을 세웠으나, 실제 돌입하지는 않았다.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고로와 전기로 사업본부장을 교체하는 등 탄소중립 전환에 중점을 둔 정기 임원 인사를 20일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사에서 전무 4명, 상무 12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고로와 전기로 사업본부장이 동시에 교체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열연냉연사업부장을 맡았던 김원배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고로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안전보건담당 김형철 상무는 전무 승진과 함께 박 부사장에 이어 안전보건총괄에 선임됐다. 전기로사업본부장은 이성수 상무가 전무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이 전무는 그동안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와 모빌리티부품사업부를 동시에 이끌어 왔다. 이번에 전기로사업본부장에 선임되며 회사의 탄소중립 전환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신임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장에는 열연냉연영업실장 최상건 상무가 선임됐다. 연구개발본부장은 당진 안전보건환경담당(상무)직을 맡았던 이보룡 전무가 임명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선제적 인적 쇄신에 중점을 뒀다"며 "중장기 사업전략 및 전문성과 미래 역할을 고려한 신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무분규로 교섭을 매듭지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각종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 신바람 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은 "연내 교섭을 마무리를 할 수 있게 애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를 넘기지 않고 타결한 것을 새로운 노사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지난 13일 열린 37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합의안은 이틀 뒤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7.4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에 나섰다. 늘어나는 엔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한국조선해양이 엔진 시장에서 입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는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지난 14일까지 진행했으며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옛 두산엔진), 해외 1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하는 회사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2018년 지분 67%를 987억원에 인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중소형 엔진까지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투표한 현대일렉트릭도 가결됐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일 투표에서 가결돼 올해 현대중공업 임단협 교섭은 종료됐다. 노사는 기본급 8만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주유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번에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 관계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소통한 결과 해를 넘기지 않고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교섭 타결을 계기로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14일 방위사업청과 총 6707억원 규모의 광개토-Ⅲ 배치-Ⅱ 3번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3번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 가운데 마지막 함이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길이 170m, 무게 8200t 규모다. 최대 30노트(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 능력 및 뛰어난 스텔스 성능과 대잠 작전 수행능력을 갖췄다. 해상 기동 방위체계의 핵심전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세계에서 4번째로 7000t급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세종대왕함'을 건조했다. 지난 7월에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한 바 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4척 236억 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의 135.3%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박태준 명예회장 11주기를 맞이해 현충원 묘소를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헌화하고 참배했다. 최정우 회장은 참배를 하며 "명예회장님께서 위기때마다 결연한 의지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면서 "지난 가을 냉천범람이라는 초유의 자연재해에도 우리 임직원들이 축적해온 위기극복 DNA를 바탕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 더욱 단단한 포스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는 명예회장님의 말씀과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이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전문화해 인적분할한다. 동국제강은 오랜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이번 인적 분할을 계기로 다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기업 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동국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임시 주주총회 소집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인적분할에 따라 주주의 분할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그대로 승계 된다. 동국제강은 2023년 5월 17일 인적분할 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총을 통과할 경우 6월 1일이 분할 기일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적분할로 존속법인 ‘동국홀딩스’(가칭)와 철강 사업을 열연과 냉연으로 전문화한 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한다.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가칭) 16.7%, 동국제강(가칭) 52.0%, 동국씨엠(가칭) 31.3%다. 이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 기준 존속회사 동국홀딩스(가칭)는 자산 5997억원(부채비율 18.8%)의 회사가 된다. 신설 동국제강(가칭)은 자산 3조4968억원(부채비율 119.0%)이고, 동국씨엠(가칭)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