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주요 시설에 특별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규모 인파와 해외 인사 방문에 대비해 통신 품질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약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방문지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통신 인프라를 확충해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기자회견장으로 활용되는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 방지를 위한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APEC CEO 서밋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을 위해 와이파이 장비를 추가 설치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했다.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서는 24시간 설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상황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상시 대기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했으며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이밖에 포항 영일대 불꽃쇼 현장과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KT가 해킹 사건으로 홍역을 치루는 동안 상대적으로 여유를 보이던 LG유플러스에게도 해킹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서 4만여건의 계정이 해킹되는 와중에 보안 체제 관리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이전까지 해킹을 부인하던 LG유플러스는 국감 자리서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통신사 해킹 '아직일까' vs '못 뚫었을까(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201783) ◇4월부터 제기된 해킹 정황…‘김수키’ 침입에 서버 재설치·폐기 의혹까지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해커 ‘세이버(Saber)’가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의 내부 데이터에서 LG유플러스 관련 서버 약 8938대, 계정 4만2526개, 임직원 실명 167건이 포함된 정보를 포착했다. 해당 자료에는 서버 자산 목록과 운영계정 접근 로그, 내부망 자산의 IP 리스트 등이 담겼고 이후 해킹 전문매체 ‘Phrack’의 72호를 통해 공개되면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기존 인터넷 요금제 대비 월 최대 6600원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약정 기간을 기존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IPTV와 유·무선 결합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요금제는 지난 3월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아 일반 고객의 가입 문의가 이어지면서 LG유플러스는 혜택을 유지한 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5년 약정과 IPTV 결합 기준으로 ▲100M 상품은 기존보다 4400원 저렴한 월 2만3100원 ▲500M 상품은 6600원 저렴한 2만7500원 ▲1G 상품은 6600원 저렴한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00M 이상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단말기 2대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가입 경로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번 정식 출시 이후 고객센터(101)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 상무는 “고객 요청을 반영
[FETV=신동현 기자] KT는 서울 광화문 West 빌딩에 약 595㎡ 규모의 ‘KT 이노베이션 허브, 인 콜라보레이션 위드 마이크로소프트(KT Innovation Hub, in collaboration with Microsoft)’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기업 고객이 AX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협력형 전시 공간이다.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협업(Collaboration)’과 ‘참여(AX Engagement)’를 핵심 가치로 구성됐다. 주요 공간은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하는 ‘AX 갤러리’ ▲컨설팅을 위한 ‘콘퍼런스 룸’과 ‘디벨롭 스튜디오’ ▲창의적 교류 공간인 ‘리차지 존’ 등 4구역으로 나뉜다. AX 갤러리에서는 음성 명령과 터치 패널을 이용해 다양한 AX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전시물인 ‘멀티 에이전트’는 여러 AI가 협력해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로 사용자가 일일이 명령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조율해 결과물을 도출한다. KT와 MS는 고객 맞춤형 혁신 방안을 함께 설계하고 최대 5일 이내에 실행 가능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FETV=신동현 기자]SK텔레콤은 연말을 맞아 ‘T멤버십 미식 행사’인 ‘Table 2025’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서울 한 호텔에서 300명 규모로 진행됐던 ‘Table 2024’보다 참여 규모를 10배 확대했다. ‘Table 2025’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서울 비스타 워커힐 호텔 ‘더 뷔페’, 포시즌스 호텔 ‘더 마켓 키친’을 비롯해 인천, 경기, 강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0개 호텔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2일까지 T멤버십 앱에서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1500명이 선정된다. 당첨자는 동반 1인과 함께 호텔 뷔페 식사권(2인)을 받을 수 있으며 아로마티카 헤어·바디 제품도 제공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멤버십은 고객 생활 전반에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발전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프리미엄 미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BA Industry Award)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Best In-Home Wi-Fi Network)’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Wi-Fi Network Operator)’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AI 기반 품질 관리 기술과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LG유플러스의 AX(AI Transformation)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은 AI가 고객의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저하 요인을 사전에 탐지하고, 문제 발생 전에 개선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이용 중 끊김이나 속도 저하 등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LG유
[FETV=신동현 기자]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IPTV 통합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KT와 디즈니+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탄생했으며 약 16만 편의 VOD와 글로벌 OTT 콘텐츠를 통합 제공한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에는 최신 영화와 방송, 해외 인기 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 신작과 ‘인터스텔라’, ‘인셉션’, ‘배트맨 비긴즈’ 같은 명작도 함께 볼 수 있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해외 시리즈 ‘프렌즈’, ‘NCIS’ 등이 포함된다. KT는 이용 편의성을 위해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고객은 이 메뉴에서 제공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지니 TV 모든G’(1만7600원)과 △‘지니 TV
[FETV=신동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AI를 활용한 B tv 품질관리 시스템 ‘AQUA(Advanced Quality & Usage Analytic system)’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 불편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미리 감지해 조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VOC(고객의견) 중심 사후관리에서 선제적 관리 체계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AQUA는 방송설비부터 네트워크, 셋톱박스, TV에 이르는 B tv 서비스 전 구간의 품질을 실시간 분석한다. 매일 22억 건이 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740개 품질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셋톱박스별로 품질 수준을 5단계(S/A/B/C/D)로 분류한다. 등급이 낮거나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고객이 불편을 제기하기 전 선제적으로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B tv가 갑자기 끊기거나 VOD 재생이 느려지는 경우, AI가 자동으로 문제를 감지해 조치함으로써 별도의 고객 문의 없이도 품질을 복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연간 고객 불편을 약 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B tv뿐 아니라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품질관리 대상을 확대해 통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군용 드론의 작전 반경 확대를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남산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렸으며 나경환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솔루션본부장, 김정훈 펀진 사업전략본부장,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장, 김태연 콘텔라 MTS사업부문장,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통신 중계 드론은 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신호를 중계해 공격·정찰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군은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운용 중이나 고주파수 특성상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 작전 범위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중계 드론은 상용망의 800MHz 등 저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전파 도달 거리를 확대하고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특히 복수의 중계 드론이 교대로 통신을 이어주는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을 적용해 한 기체가 손상되더라도 작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무선 회선과 핸드오버 기술, 실시간 영상 관제를 맡는
[FETV=신동현 기자]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지난 3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 팔란티어는 KT의 국내 산업 구조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사옥에서 만나 팔란티어 플랫폼의 사내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카프 CEO 방한에 맞춰 제2회 ‘AX 리더 써밋(AX Leader Summit)’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산업별 AX 전환을 추진 중인 대기업 경영진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T는 현재 팔란티어의 파운드리(Foundry)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