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사정포요격체계(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국산 장사정포요격체계의 핵심 장비인 레이다 체계개발을 도맡는다. 사업 규모는 1315억원으로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다. 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할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동시 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체계에 있어 수도권을 겨냥해 휴전선 일대에 대거 배치한 북한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을 저지하는 최후의 방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는 좁은 상공 영역에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 이상의 장사정포 다발을 개별적으로 식별한다.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적하는 역량이 필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레이다 중 하나로 꼽힌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게 될 레이다는 이스라엘의 대표 방공체계인 원조 '아이언돔(Iron Do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범 현대가(家) 맏형격인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재해율 악화 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 현대가를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이하 현대중공업)이나 현대모비스와 비교해 봐도 산업안전 부분에서 2023년 성적은 좋지 않았다. 재해율은 산업안전 관리의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FETV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전년 대비 재해율이 악화된 곳은 현대차를 포함 SK하이닉스, GS칼텍스 등 단 3곳 뿐이었다. 특히 악화폭으로 보면 현대차는 전년 대비 0.12 악화되면서 SK하이닉스(0.013), GS칼텍스(0.02)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범 현대가 내 시가총액 상위로 뽑은 주력 계열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29일 기준 범 현대가내에선 현대차(시가총액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14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2조642억원으로 전년보다 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59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8.3%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6.41% 늘어난 4758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며 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했으나 은행・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방카, 전자금융 및 투자금융 관련 수수료이익 성장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당금적립률은 169.2%로 전년 동기 대비 35.5%p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655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68.4%p 감소한 197.8%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6%p 증가했다. 전년 말보다는 0.04%p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9%, 9.16%로 전년 말 대비(ROA 0.0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파트너사 92개사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시상식을 통해 현장의 안전, 품질, 공사 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파트너사 3개사에는 계약 우선 협상권이 제공된다. 최우수 파트너사 9개사와 우수 파트너사 80개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시공, 안전, C/S 등 기존 3개의 우수 파트너사 선정 분야에 품질 분야를 추가해 총 4개의 분야에서 92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계약이행증권 감면, 계약기회 확대, 무이자 대여금 및 동반성장 펀드 자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파트너사가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현장에 안전역량이 우수한 파트너사를 투입하기 위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안전등급 반영 입찰제도를 도입했고,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안전등급 반영비율을 2배로 확대했다. 파트너사 품질관리에 대한 평가도 도입해 파트너사의 품질 시스템과 현장 시공품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기열 SK에코플랜트 Solution 영업총괄(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사의 스마트 주거 상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피클(PICKLE)' 등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래미안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등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외연을 확장하면서, 현재까지 약 6만여 세대에서 적극 활용하는 등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에코플랜트의 주택브랜드 드파인(DEFINE)과 SK뷰(SK VIEW) 신축 단지의 입주민들에게도 관리비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 서비스 등 아파트와 관
<편집자주>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밸류업 계획 이행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저마다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배당 확대 목표를 발표하는 등 실천 의지도 뚜렷하다. 밸류업이 시행된 지 1년 가까이 흐르면서 이행 성적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FETV는 주요 금융지주사별 세부적인 밸류업 계획과 이행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JB금융지주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기반으로 목표로 설정한 주주환원율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도 올해 목표 수준의 주주환원율 달성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ROE 기반 주주환원 단계적 확대…중·장기 목표 설정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해 9월 차별화된 자기자본이익률(ROE)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 달성 목표로는 먼저 ROE를 2026년까지 13%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ROE 지속 유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15% 달성을 목표로 했다. JB금융은 핵심사업 확대 전략 추진을 통해 ROE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산포트폴리오를 핵심사업 중심으로 리밸런싱하고, 틈새시장 발굴
[편집자주] 지난해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8%대로 치솟으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PF 부실이 수면위로 떠오른 탓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요구하면서 저축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주요 저축은행별 PF대출 현황과 이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인물들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JT저축은행이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기존 리스크관리팀을 리스크본부로 격상하고 여신감리팀을 함께 편입시켜 조직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으로 위험관리책임자(CRO) 산하에 분산돼 있던 리스크관리팀과 여신감리팀은 리스크본부 아래 일원화됐다. JT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여신 건전성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임 CRO로 선임된 김은진 팀장은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파악·분석하고 위험한도 운영과 점검 등 리스크관리 전반을 총괄한다. ◇올해 역시 불확실성 커, 리스크관리 방점 찍는다 조직 개편은 최근 부실 증가와 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FETV=박원일 기자] KCC건설이 1999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온 응급처치·심폐소생술(FA/CPR) 교육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CC건설은 이달 28일부터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응급처치를 비롯한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6월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각 차수별로 2개 반을 운영한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대면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임직원들이 응급 및 재난∙재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식과 실전 역량을 두루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세부 교육 커리큘럼은 실제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을 중심으로 제반 이론교육과 병행을 통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KCC건설은 이 같은 FA/CPR 교육을 지난 1999년부터 앞장서 실시해 왔다. 업계 내 관련 교육이 일상화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업계를 선도
[FETV=김선호 기자] 롯데는 더욱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mom편한 꿈다락’도 진행 중이다. ‘mom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에서 시작했다. 대구∙광주∙양평∙천안∙대전 지역 등 지난해까지 총 93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총 7개소를 추가 조성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실내 공공형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남구, 의정부시에 차례로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해 30호점까지 오픈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 1월 27일, 충남 태안군에서 농어촌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조손 가꿈'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손
[FETV=박원일 기자] “장위9구역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장위8구역에 인접해 있고 일부 구릉지대 빼고는 대부분 평지라 단지 조성이 수월할 것 같다.” 1주일 전 빗속에서 인근 장위8구역을 찾았을 때와 달리 장위9구역 방문길은 초여름 날씨였다. 내리쬐는 햇볕에 살갗이 따가울 정도였다. 구역 내 주택들 외관이 생각만큼 낡아 보이지는 않았다. 점심 무렵 부지런히 골목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6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이며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성북구 장위동에 아파트 2270가구·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과 가까운 '숲세권'으로, 내부순환로와 지하철 6호선 이용이 용이하다. 향후 개통 예정인 GTX-C와 동북선 호재도 예상된다. 장위9구역 단지명은 ‘북서울 센터마크'로 결정됐다. 컨소시엄 측은 "자연을 거느린 입지를 바탕으로 각종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장위동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라고 이유를 밝혔다. 북서울 센터마크에는 2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