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사이버RM(Risk Management)센터’를 신설해 사이버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손보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보험부문 산하 사이버RM센터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센터 신설은 최근 해킹이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기업의 사이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사이버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화손보는 정보통신기술(ICT),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지난 7일 정보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 법무법인 세종과 사이버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이버보험에 보안 기술과 법률 자문을 결합한 사이버사고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사이버보험 상품 개발과 종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업들이 각종 사이버 위협 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내년 보험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최고경영자(CEO)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한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로 순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시장금리 하락 여파에 따라 지급여력(K-ICS)비율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8일 보험연구원이 국내 보험사 CEO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보험사 CEO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당기순이익 전망에 대해 증가할 것이란 응답 비중은 88.2%로 올해 82.4%에 비해 5.8%포인트(p) 높았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0~10%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58.8%로 가장 많았고 10~30%(26.5%), 30% 이상(2.9%)이 뒤를 이었다. 올해 당기순이익 증가율 전망과 비교해 0~10% 응답률은 2.9%포인트, 10~30% 응답률은 3%포인트 높았다. 이를 위해 보험사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한 CSM 확보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업권별로 생명보험업계는 건강·종신보험, 손해보험업계는 장기인(人)보험 판매에 주력한다. 향후 1~2년간 주력 상품으로 생보사 CEO는 건강보험(40%), 종신보험(32%)을 가장 많이 선택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고객패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문화 사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5기 고객패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영(Young)패널(20대) ▲일반패널(30~40대) ▲심층패널(10년 이상 활동자)로 구성된 35기 고객패널들이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특히 처음 도입된 영패널은 MZ세대에게 필요한 해외여행 공유 서비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패널은 결혼, 육아, 전략소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심층패널은 장기보험 고객 확대를 위한 서비스 차별화 방안을 제시했다. 영패널로 활동한 대학생 김하진씨는 “20대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실감하기 어려워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해외여행 공유 서비스가 실제로 적용돼 20대 고객들의 ‘원픽(one pick)’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 곽승현 상무는 “그동안 정규패널과 온라인패널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 의견을 듣고, 각 부문에서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며 “3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특화 건강보험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 세 번째 상품을 앞세워 다시 한번 판매 흥행에 도전한다. 1세대 난임, 2세대 유방암에 이어 3세대 정신질환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인기몰이가 올해 사상 최대 연간 순이익 달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1일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을 출시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한화손보가 지난해 7월 처음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정신질환과 흉터 치료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식사장애 입원 직접치료비 ▲특정 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 진단비 ▲특정 스트레스 관련 질병 진단비 ▲특정 수면검사 지원비 등 정신질환 관련 특약 4종을 신설했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특약 4종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3~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이 같이 차별화된 보장을 앞세워 또 한 번 판매 흥행을 예고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3월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6월 금융권 최초의 여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 3분기 국내 4대 초대형 GA 가운데 가장 많은 208억원의 보험설계사 정착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착지원금 수령 설계사의 정착률은 51%로 가장 낮아 2명 중 1명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났다. 6일 보험GA협회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2024년 3분기(7~9월) 설계사 정착지원금 지급액은 208억원이다. 정착지원금은 설계사를 스카우트할 때 지급하는 금전으로, 이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소득 손실에 대한 보전의 의미로 보험영업 관행상 인정되는 비용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소속 설계사 100명 이상 중대형 GA는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을 막고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험GA협회가 제정한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에 따라 올해 3분기 정착지원금 정보를 처음 공시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정착지원금 지급액은 소속 설계사 1만명 이상 4개 초대형 GA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다른 초대형 GA의 정착지원금 지급액은 지에이코리아(29억원), 인카금융서비스(28억원), 글로벌금융판매(14억원) 순으로 많았다. 정착지원금을 가장 많이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생계형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보급에 나섰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5일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들이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시속 15km 내 가속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 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기능을 갖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예산을 지원한다. 경찰청은 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 운영지역을 선정하고, 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장치 효과 분석을 맡는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 겸 손보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단”며 “앞으로도 고령자를 비롯한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 손보협회와 19개 손보사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요양시설인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날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과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부문장,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데이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분당데이케어센터는 신한라이프가 올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한 이후 처음 개소한 1호 요양시설이다. 분당데이케어센터는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노인들을 일정 시간 보호하며 신체적, 심리적 기능 유지를 돕는다. 이를 위해 노인들이 집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사회복지사, 영양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한다. 우석문 대표는 “분당데이케어센터는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일류 돌봄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속연구소’를 출범했다. 한화생명이 상속자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떠오른 보험금청구권 신탁 수탁 경쟁에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1일 상속연구소를 신설했다. 상속연구소는 기존 FA(Financial Advisor)센터 소속 세무, 투자, 부동산 등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삼성생명, 교보생명을 포함한 3대 대형 생보사 가운데 상속 분야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상속연구소 초대 소장에는 약 20년간 은행권 WM(Wealth Management) 조직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 최인희 상무가 선임됐다. 최 상무는 2006년부터 한국씨티은행에 재직하며 WM상품부장, 반포WM센터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 패밀리오피스 솔루션셀 총괄로 근무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상속, 증여에 있어 준비 부족으로 상속세 마련에 곤란을 겪
[FETV=장기영 기자]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10곳 중 8곳이 올해 3분기 보험설계사 정착지원금을 공시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중대형 GA의 2024년 3분기 정착지원금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금융당국이 지난 8월 ‘보험개혁회의’ 2차 회의에서 발표한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제정안에 따라 GA의 건전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공시는 지난해 말 기준 소속 설계사 100명 이상의 중대형 GA 167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140개(83.8%)가 공시를 완료했다. 공시 정보는 정착지원금 지급 총액, 선지급률, 수령 설계사 정착률, 미환수율 등이다. 공시를 완료한 140개 GA 가운데 대형 54개, 중형 24개 등 총 78개 GA가 올해 3분기 정착지원금을 지급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앞으로 금융당국과 협력해 모범규준 준수 여부를 정기 점검하고, 불성실 공시나 허위 공시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정착지원금 정보 공시를 통해 투명한 정착지원금을 운영함으로써 GA업계의 과열결쟁을 방지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 다양한 용도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교보 상속든든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 고유의 기능인 고액의 사망 보장과 함께 효과적인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는 상품이다.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결합해 보험료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 유지 시 사망 시점에 따라 사망보험금 외에 최대 20% 증액 보너스를 지급한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최대 10%, 3억원 이상은 최대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대신 원하는 월 또는 연 분할로 수령해 생활자금이나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 중 선택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 보장을 준비할 수 있고, 보험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