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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GA, 작년 매출 2배 증가…설계사 700명 돌파

마이금융파트너 영업수익 270억
설계사 761명·지점 44개로 증가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마이금융파트너의 지난해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보험설계사 수는 700명, 지점 수는 40개를 넘어서 빠르게 덩치를 키우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146억원에 비해 124억원(84.9%) 증가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 2021년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022년 60억원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마이금융파트너는 모회사 현대해상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대에 나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761명으로 전년 12월 말 404명에 비해 357명(88.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말 설계사 수가 516명으로 늘어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가 된 이후 지속적인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점(지사) 수는 24개에서 44개로 20개(83.3%) 늘었다. 지난해 부산, 인천, 대전, 세종, 제주 등에 지점을 신설하며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앞선 2023년 6월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위해 중소형 GA 인리치에셋을 인수한 뒤 인리치본부를 출범하기도 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이들 지점을 통해 현대해상을 포함한 13개 손해보험사와 17개 생명보험사 등 총 30개 제휴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현대해상은 마이금융파트너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 3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현대해상은 향후 마이금융파트너의 요청에 따라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