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타인의 차량이나 렌터카를 일시적으로 운전할 때 가입이 가능한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손보사들은 최근 봄철과 연휴 행락객 증가에 따른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수요에 대응해 차별화된 보장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6월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06278676_e46d30.jpg)
삼성화재는 지난달 원데이 자동차보험 무사고 환급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후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준다.
삼성화재의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최단 6시간에서 최장 1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은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적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 DB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00646694_1b708a.jpg)
DB손해보험은 같은 달 원데이 자동차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최대 2억원의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법률비용 지원 특약을 신설했다.
또 장거리를 이동하는 단체 여행객을 위해 가입 대상 차종을 승합차까지 확대하고, 가입 일수를 최장 7일에서 10일로 늘렸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 개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5~6월 연휴기간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활용해 안전운전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