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 사회적 측면(ESG)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상위 기준으로 꼽히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중 최초로 월드지수에 편입된 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DJSI 월드 지수에는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평가 점수 기준으로 ‘운수 및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사회와 경제·지배구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평가를 진행한 것과 역량 향상 교육과정 신설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4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만큼 앞으로도 사회와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완료한 대한항공이 임원 파견과 비행기 날개 로고 제거 등 통합절차를 시작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으로 전무 2명과 상무 3명, 부장 3명 등 총 8명을 파견하는 인사를 냈다. 운항과 정비·안전·재무·인적관리(HR) 부문의 임원급 인사들이다. 통합 관련 실무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등 이사진이 확정되면 추가 인사를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항공기 날개 부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로고도 제거한다. 대한항공 측은 "안정적 통합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진에어는 12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작년 12월과 올해 5월에 이어 기내 이벤트를 담당하는 ‘딜라이트 지니(Delight JINI) 소속의 객실승무원들이 병원을 방문했다. 승무원들은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빠른 재활을 기원했다. 이날 진에어 객실승무원 20여 명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술, 퀴즈, 캘리그라피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맞이 캐럴 공연 등을 진행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위한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아이들의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며 모두가 함께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바기오 해외 봉사 ▲청소년 진로 체험 및 멘토링 ▲식사 배달 ▲냉방용품 배달 ▲생필품 지원 ▲김장 나눔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활용해 차입금 1조100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채권은행·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전환사채 6800억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대출 420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1847%에서 1000%p 이상 낮아진 700%대로 내려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한국기업평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 에서 'BBB0'로 상향 조정됐다고도 밝혔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BBB0를 받았다. 최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 취득을 위해 총 1조5000억원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애틀랜타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은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KE03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애틀랜타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036편 승객 중 30번째로 탑승 수속을 한 승객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행운의 주인공 김정효 씨는 “한 해를 대한항공과 함께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E036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30년간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에코백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특산물인 꿀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공항에는 포토월을 설치해 승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2023년 총 탑승객 수 23만7000여명으로 미국 도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오고 간 곳이다. 현재 주 7회 운항 중이다. 1위는 49만3273명이 탑승한 로스앤젤레스(LAX), 2위는 46만9147명이 탑승한 뉴욕(JFK)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12일 서울과 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을 처음 띄웠다.
[FETV=양대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 리스크에 원화 절하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국내 항공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 매출이 높고 달러 비용 비중이 낮은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높은 환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항공기 리스 등으로 달러 비용 비중이 높은 LCC들에게는 단기간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안도현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로 원화 절하 당분간 이어진다면"이라며 "항공사 별 환율 노출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도현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풀서비스항공사(FSC)의 경우 여객 매출의 40%, 화물매출의 75%가 외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액의 40% 이상이 외화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가항공사(LCC)는 주로 한국인 아웃바운드 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화물매출 비중도 크지 않기 때문에 외화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 항공사는 외화 노출도가 크다"며 "항공사의 주요 비용인 연료비(비용 비중 34%), 정비비(10% 내외), 공항관련비(8% 내외)가 모두 외화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인수한 대한항공이 한달 뒤 임시주총을 열어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이사와 신임 이사진등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12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를 취득했다. 지분율 63.88%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전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이 11일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통해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약 2년간의 독립 운영 후 양사는 하나의 항공사로 통합된다. 국내 항공업계 최초의 대형항공사(FSC)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에 의한 경쟁력 상승이 기대되지만 항공권 가격 상승과 노선 감소 등에 따른 선택권 축소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 우선 2026년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립적 운영을 유지할 방침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사용처가 제한됐다는 소비자 불만에 제주노선에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6개월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대1 비율로 같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가치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이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마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제심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주 약 1억3157만여주(지분율 63.9%)를 취득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2월 계약금 3000억원, 2021년 3월 중도금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을 이미 지급했다. 이날은 잔금 8000억원을 추가 납입한다. 당초 신주 인수는 이달 20일까지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당초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세계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마쳤다. 미국에는 EU 집행위의 기업결합 승인 결과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계획을 보고한 상태다. 미국이 이날 신주 인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반독점 소송 등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잔금 납입을 마치면 대한항공은 상법상 납입일 다음 날인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되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항
[FETV=양대규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회사 창립 80주년인 내년 아프리카 등으로 글로벌 물류 거점을 확장한다고 강조했다. 한진은 10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언박싱데이'(UNBOXING DAY)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언박싱데이는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및 해외 진출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다.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퍼런스와 함께 네트워킹을 극대화하는 페어를 결합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올해 행사는 '글로벌로 우리의 미래를 열자'(Open our future to global)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 사장 등은 "내년에는 올해 설립한 해외 법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새로 준비하는 법인도 있다"며 동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예로 들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내년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은 22개국 39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 안에 해외 거점을 4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태국 법인 설립 작업을 마무리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