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확대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적용 대상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AVM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차 안의 모니터로 보여주는 장치다.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확인해 주차 또는 골목길 주행 중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약 적용 대상에 AVM이 추가되면서 장착 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첨단안전장치는 총 5개로 늘었다. 보험료 할인율은 장착한 첨단안전장치의 수에 따라 개인용은 최고 14.2%, 업무용은 최고 15%까지 확대됐다. 앞서 현대해상은 올해 6월 업계 최초로 ‘후측방충돌 경고장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할인 대상에 추가해 총 4개 장치 장착 시 최고 12%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안전장치 출시와 안전성 효과 입증에 따라 특약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요소를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오는 26일 정문철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정 대표는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인 내년 수익성 강화와 함께 핵심 신사업인 요양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신임 대표는 지난 6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자격 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18일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정 대표는 신임 KB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된 이환주 사장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어나간다. 정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개인고객그룹대표 등을 역임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KB라이프생명 대추위는 “정 후보는 주요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7일 무역보험공사와 중소기업 수주 경쟁력 강화 및 이행성보증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을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수주시장 관련 정보 교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해외 진출 기업에 약 4조6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조영록 서울보증보험 전무는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 기업에 희망을 더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올해 3분기까지 사회공헌사업에 250억원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은 80억원을 사용해 집행액이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60억원 이상을 집행해 뒤를 이었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247억원이다. 이들 대형 손보사는 1분기에 가장 많은 109억원을 집행했고 2분기 75억원, 3분기 63억원을 사용했다. 회사별로는 DB손보의 집행액이 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DB손보는 소외계층 후원, 지역사회 봉사, 문화·예술활동 후원 등에 1분기 20억원, 2분기 25억원, 3분기 34억원을 집행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집행액은 각각 63억원, 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소외계층과 비영리단체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가장 많은 42억원을 집행했다. 음악재능 장애청소년 캠프 운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영상물 제작, 봉사활동 등에는 5억원을 투입했다. 현대해상은 사회혁신가 활동 지원, 초등학생 환경교육 지원, 청소년 학교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올해 3분기까지 사회공헌사업에 180억원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한화문화재단에 60억원에 가까운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유일하게 2배 이상 집행액이 급증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123억원에 비해 56억원(45.5%) 증가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의 집행액은 증가한 반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집행액은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집행액은 65억원에서 134억원으로 69억원(106.2%)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집행액이 2배 이상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집행하지 않았던 한화문화재단 기부금을 출연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한화문화재단 기부금은 58억원으로 전체 집행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4월 한화문화재단에 42억원, 8월 한화문화재단 퐁피두센터에 16억원의 기부금을 냈다. 한화생명은 지난 10월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 운영비 19억원도 9월 집행액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 한화생명은 1분기 지역사회와 공익을 위한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맘스케어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전속 보험설계사 수가 2년 3개월만에 2만명대로 증가했다. 내년 취임 2년차를 맞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설계사 조직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9월 말 전속 설계사 수는 2만400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1만8002명에 비해 2398명(13.3%) 증가했다. 이는 하위사 메리츠화재(2만8941명), DB손해보험(2만2114명)에 이어 손보업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삼성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6월 말 2만392명을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전속 설계사 수는 2022년 6월 말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6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3월 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문화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올해 3월 말 1만8357명을 기록한 이후 매분기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속 설계사 인력 유출을 막고 신규 설계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화재 일부 사업단은 올 들어 각 지점에 신규 설계사 도입 실적이 우수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나란히 인공지능(AI)추진팀을 신설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AI추진팀을 신설했다. 삼성생명은 AI센터를 신설하면서 산하 조직인 AI추진팀을 설치했다. AI센터장은 삼성카드 마케팅본부장 출신의 최정훈 부사장, AI추진팀장은 신임 임원인 양경용 상무가 맡았다. 최 부사장은 삼성카드에서 디지털전환(DT)센터장, 디지털혁신실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 분야 전문가다. 삼성생명은 이달 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AI, 시니어, 헬스케어를 3대 신사업 분야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업뿐 아니라 신성장동력이 될 AI 부문을 강화하고자 AI센터를 독립 부서화하고 AI추진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역시 AI 전담 조직인 AI추진팀을 신설했다. AI추진팀장에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김영란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알리안츠, 스위스리 등을 거쳐
[FETV=심준보 기자] 코빗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알리기 위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빗은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코빗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라면 알아야 할 Q&A>를 시청하고 퀴즈를 맞춘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빗은 해당 영상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와 거래 시 주의사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충실히 준수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바람직한 가상자산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고객 자산 보호를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주요 내용은 ▲고객 예치금 보호 ▲콜드월렛 보관 의무 ▲불공정 거래 감시 등이다. 코빗은 법 시행 이전부터 고객 자산을 100% 보관하며, 월 단위로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고객 보호
[FETV=장기영 기자] ‘제판분리 원조(元祖)’ 미래에셋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올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달성을 예고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4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미래에셋생명의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72억원에 비해 384억원(24.4%)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2101억원을 넘어서 제판분리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1~3분기 분기 평균 영업수익이 65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2500억~2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1년 3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전속 보험설계사들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했다. 제판분리 첫해인 2021년 1896억원이었던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수익은 2022년 2041억원으로 2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이후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을 비롯한 교보그룹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온 오너가 3세들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는 자회사 입사 10년만에 임원 배지를 달았고, 차남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실장은 국제 행사에서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전날 신중하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태스크포스(TF)장의 상무 승진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 신임 상무는 교보그룹 오너가 3세로, 교보생명 최대주주인 신창재 의장의 장남이다. 신 상무가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지난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한 이후 약 10년만이다. 신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을 거쳐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교보DTS(옛 교보정보통신)로 이동해 디지털혁신(DX)신사업추진팀장 재직하다 같은 해 12월부터 데이터 분석 전문 자회사 디플래닉스에서 근무했다. 2022년 5월에는 처음으로 핵심 계열사 교보생명에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담당으로 입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