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납 초회보험료가 3년 새 4배 이상 급증한 푸본현대생명은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 추이. [자료 생명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3/art_17489982668063_c80434.jpg)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32만26건으로 전년 동기 29만2073건에 비해 2만7953건(9.6%) 증가했다.
이는 앞선 2023년 1분기 26만2643건과 비교해 5만7383건(21.8%) 늘어난 규모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푸본현대생명은 IFRS17 시행을 앞두고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재개하면서 영업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제로(ZERO) 나를 위한 암보험’, ‘맥스(MAX) 종신보험 원픽’, ‘건강보험 마이픽’ 등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의 월납 초회보험료는 GA채널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4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1억원에 불과했던 초회보험료는 2022년 50억원, 2023년 132억원, 2024년 183억원으로 늘었다.
푸본현대생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