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BNK부산은행이 여신지원본부를 영업지원그룹으로 개편하며 효율적인 여신관리에 나섰다. 리스크관리본부 역시 구성에 변화를 주며 리스크관리그룹으로 개편했다. 다만 그룹장 자리는 변화없이 유지됐다. 조직의 변화와 안정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총여신 성장세 둔화…지난해 NPL 비율 최근 3년 최고치 BNK부산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최근 3년 총여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실제 2022년 전년보다 9.2% 늘어난 총여신은 2023년 6%, 지난해에는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신 구분별로 기업여신은 최근 3년간 매년 성장 폭이 줄어들었다. 2022년 전년 대비 10.5% 확대됐던 기업여신은 2023년 3.9%, 지난해에는 2.4% 수준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정기적금 특판 ‘가족사랑 플랜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판 적금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 납입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목적자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유롭게 가입해 원하는 기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6개월부터 11개월까지 최고 연 3.40%(기본금리 연 2.60%), 12개월부터 23개월까지는 최고 연 3.30%(기본금리 연 2.50%), 24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최고 3.20%(기본금리 연 2.40%)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기간의 1/2 이상 자동 이체 입금 시 0.30%, 적금가입 전 전북은행 입출금계좌를 내 맘대로 계좌번호 지정서비스(계좌번호 외 임의의 번호 설정) 신청 시 0.20%, 과거 1년간 정기적금 가입이력이 없는 경우 0.20%, 마케팅 동의 시 0.10% 등 최고 0.8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월마다 정액으로 입금하는 정액적립식 외 여유자금을 추가로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가입도 가능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홈페이지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소득이 낮거나 신용이 부족한 청년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보증서 기반 서민금융상품인 ‘KJB햇살론유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JB햇살론유스는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출시된 상품이다. 취업준비생, 1년 미만의 사회초년생, 청년 창업자 등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1200만원이다. 일반생활자금 및 특별용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100% 보증서 기반 대출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5%의 고정금리로 제공돼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대출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심사를 통과한 후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방문 또는 광주와(Wa)뱅크앱 및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약정할 수 있다. 자격조건에 따라 최장 8년의 거치기간동안 매월 이자만 납부할 수 있다. 이후에는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최장 7년 동안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KJB햇살론유스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제도권 금융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금
[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Sh수협은행이 수익성 중심 전략에서 내실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올해 초 건전성·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 건전성 확보 등을 통해 장기적인 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학기 행장은 은행 내 대표적인 경영전략·재무 전문가다. 2020년 수석부행장에 선임돼 경영전략그룹 운영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11월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신 행장과 손발을 맞추게 된 여신지원·리스크관리그룹장 역시 해당 분야 전문가로 신 행장의 경영 기조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이하여신 비율 0.82%p..
[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iM뱅크가 조직개편을 통해 여신·리스크 분야의 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룹장 역시 해당 분야 전문가로 배치했다.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앞둔 상황 속 이번 개편이 iM뱅크의 건전성 개선에 어떤 결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기업여신 NPL 비율 1%대 육박…지방銀 평균보다도↑ iM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iM뱅크의 총여신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보다 5.5% 성장했다. 최근 3년 기준 가장 낮은 성장 폭이다. iM뱅크의 총여신은 2022년 5.9%, 2023년 6.6% 증가했다. 여신 구분별로는 기업여신이 규모를 증가 폭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2023년 기업여신은 전년 대비 2.3% 늘어나는 것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4.6% 증가했다. 반면 가계여신의 증가 폭은 2023년 15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이동 라운지 ‘브라보 코리아 무빙라운지(Bravo Korea Moving Lounge)’ 2호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라보 코리아 무빙 라운지 1호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번 2호차는 상담에 중점을 둔 1호차와 달리 이동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언어 및 이동에 불편을 겪을 외국인 고객을 위해 각종 기관 방문 시 동행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북은행의 브라보 코리아(Bravo Korea) 브랜드 만족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이번 브라보 코리아 무빙 라운지 2호는 JB브라보 코리아 안산 라운지가 위치해 있는 안산 및 경기도를 중심으로 운행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에 오픈한 브라보 코리아 무빙 라운지 1호 차량은 JB브라보 코리아 부산 라운지 소속으로 부산 및 경상도 일대 외국인 거점 지역에서 홍보 활동 중이다. 이번 2호차에 이어 5월 중 서울 동대문외국인 영업센터에 소속 둔 3호차를 오픈 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3호차까지 확대할 예정인 브라보 코리아 무빙 라운지는 차량마다 다른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FETV=임종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역할 확대 속 리스크관리라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야 하는 동시에 철저한 건전성 관리까지 균형 있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주문한 만큼 여신과 리스크 부문을 각각 총괄하고 있는 백상현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과 김학필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두 부행장 모두 해당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쌓은 인물로 실무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기업여신 고정이하·무수익여신 규모 세 자릿수 증가 기업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기업은행 총여신 규모는 202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 동안 9.8% 성장했다. 같은 기간 기업여신은 11%, 가계여신은 3.1%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총여신은 318조855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272조8156억원으로 전체 여신의 85%를 차지했다. 가계여신은 42조7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NPL)이 차지하는 비율은 1.34%를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KB·신한·하나
[FETV=임종현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기홍 회장은 연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받고 이에 더해 시장에서 회사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JB금융 주식 총 16만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발행주식의 0.08%에 해당한다. 취임 이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한 김기홍 회장은 책임경영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올해 4월 기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최근 JB금융 임직원들도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JB금융은 올해 2월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어느 정도 성숙기에 오르면 조금 더 수익화하는데 집중을 해야 되겠지만 현재는 수익을 가지고 성장의 엔진을 돌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2025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기존 많은 금융사들은 성숙기에 돌입했는데 금융을 주식으로 봤을 때 배당주로 본다"며 "토스뱅크는 배당주가 아닌 성장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토스뱅크의 중장기(향후 3~5년간) 전략이 공개됐다.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 중심 최적화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토스뱅크는 120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알고리즘, 맞춤 설계 조직 신설, 행동 기반 추천 시스템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 및 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40대 이상이 토스뱅크 고객의 2명 중 1명(48%)에 가까운 만큼 금융 외에도 헬스케어, 자산관리 등과 연계된 라이프케어 서비스
[편집자주] 금융사들의 기업여신 부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 증가와 함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사별 기업여신 현황과 중책을 맡은 담당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거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이들을 여신·리스크 관련 부서장으로 새롭게 발탁했다. 최근 여신 건전성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에 핵심 부서장으로 배치된 만큼 향후 이들의 경력이 리스크관리 전반에 어떤 장점으로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기업여신 NPL 비율 상승 두드러져…전년比 0.18%p↑ 농협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농협은행 총여신 규모는 지난해 5.2% 성장했다. 총여신은 2022년 6.6%, 2023년 2.8%로 성장 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총여신 증가 폭 확대는 가계여신이 주도했다. 실제 2023년 1.1% 감소한 가계여신은 지난해 4.6% 증가했다. 반면 기업여신은 같은 기간 6.2%, 5.6% 늘어나며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