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에 건설 중인 양극재 합작 공장의 완공 일정이 연기된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현지 여건으로 완공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당초 해당 공장의 완공일은 오는 30일이였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 설립을 위해 1단계로 연 3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 공장을 베캉쿠아에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연기를 놓고 배터리 업계 일각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따라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이자 세계 1위 CATL과 BYD(비야디)를 제치고 중국 현지에서 배터리 품질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미디어 처즈왕과 2017년 설립된 싱크탱크인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는 51개 브랜드 128개 모델에 대해 다뤘으며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신에너지(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차·자율주행) 등 부문별로 품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상한 품질상은 설문을 통해 얻은 품질 문제와 사용자 불만도 점수 등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 니즈(요구)를 충족한 고품질 제품을 만든 업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파워트레인 부문은 BYD와 화웨이, 신에너지에서는 BYD와 지리, 니오, 체리자동차 등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국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서 중국 전통 기업을 제치고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 속 숨으고르는 차원에서 처음 희망퇴직과 무급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급휴직과 더해 최대 2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자기개발' 무급휴직도 진행한다.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날 전 구성원에게 희망퇴직과 자기개발 무급휴직 관련 '뉴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SK온이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캐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인사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작년 11월 이전 입사자로 전해진 가운데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자기개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한다. SK온은 뉴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직무 관련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SK온은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만에 글로벌 톱5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했다. 출범 초인 2021년 4분기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연간 매출은 2022년 7조6000억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더해 중국 배터리 승리 방안 찾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특히 가성비를 강조한 차세대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제품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가성비를 앞세우다보니 K-배터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에크프로, 엘엔에프 등의 배터리 핵심소재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현재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K-배터리가 맹추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물량과 기술 공세에 한 발 늦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럼에도 K-배터리는 팔로잉 전략을 통한 차세대 LFP 기술개발에 맹추격하기에 분주하다. 다만 중국도 끊임없이 관련 배터리 기술개발에 여념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양국간 경쟁은 불가피하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로 인해 배터리 전문가들은 중국의 LFP 배터리 팔로잉 전략보다는 차세대 LFP 배터리 개발을 통한 퍼스트무버(선도기업)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LFP 배터리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FP와 NCM(니켈, 코발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울산경찰청과 개인, 금융정보나 금전이체를 유도하는 ‘피싱 사기’ 예방을 위해 캐릭터 ‘구도일’과 경찰관이 출연하는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제작, 25일부터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울산경찰청이 자체 제작한 피싱사기 예방곡인 “끄끄끄 송”에 맞춰 S-OIL의 ‘구도일탈인형’과 남녀 경찰관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담고있다. “끄끄끄 송”은 “출처불명 링크(Link)는 끄고, 송금요구 전화는 끊고, 나는 속지 않는다는 생각을 깨고”를 줄인 말로 친숙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에 피싱사기 예방법을 담고 있다. 또 손을 수화기 모양으로 들어 귀에 댔다 전화를 끊는 직관적인 율동은 시민들에게 피싱사기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운다.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SMS 피싱) 등이 빈발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끄끄끄 송”을 제작해 지난 11일부터 ‘피싱예방 댄스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수마일’에 이어 기업캐릭터 중 대중적 인지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도일’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여 대중들의 캠페인에 대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재활용 철을 이용해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에코프로비엠이 이를 받아서 LFP 양극재를 개발한 뒤 현대자동차·기아가 평가해 기술 내재화에 나서는 프로세스다. 기존 LFP 양극재는 리튬, 전구체를 합성하는 반면 이번 혁신 LFP 양극재는 직접 합성법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시킨다. 에코프로비엠은 25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을 비롯한 산업계, 성균관대와 서울과학기술대 등 대학,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준원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전무, 정순준 현대자동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상무, 임희중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오일 사업을 위한 교두부로 세계 7대 메이저 석유 국영기업인 이탈리아 에니(ENI)와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고 있다. LG화학이 에니와 주파수를 맞추는 이유는 동남아시아 등의 무대를 발판삼아 친환경 바이오 사업에 전문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또 다른 이유는 여기에 더해 친환경 바이오 오일은 세계시장 수요 전망도 밝다. LG화학에 따르면 HVO 수요는 2021년 970만톤에서 2030년 4000만톤으로 4배 가량 상승 전망된다. 에니는 친환경 식물성 오일로 일컫는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사업에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LG화학은 에니와 2026년 완공 목표로 충남 대산에 합작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6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해당 합작공장은 아직 본격 착공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합작공장 건설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아울러 이 공장은 폐식용유 등의 친환경 원료로부터 연료 생산과 동시에 탄소 배출을 최대한 저감하는 신규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애니는 폐식용유, 바이오 오일 등을 모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
[FETV=박제성 기자] - 9월 한 달간 포항, 광양, 세종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900여 명 참여 - 해양 환경정화,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급식소 배식 봉사 등 실시 포스코퓨처엠이 특별 봉사활동 기간인 ‘나눔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나눔의 달'은 포스코퓨처엠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한 달 동안 실시하는 봉사활동기간으로, 매년 상반기에 펼쳐지는 포스코그룹의 봉사활동 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와는 별도로 전개된다. 올해 '나눔의 달'은 9월 2일부터 30일까지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9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공생가치 창출 등 세 가지 활동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포항에서는 24일 본사 인근 청림해변에서 임직원 160여 명이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지난 9일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세탁기, 테이블을 기부하고 시설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고, 12일에는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빵을 직접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생명의 빵' 나눔 활동을 펼쳤다. 광양에서는 1
[FETV=박제성 기자] 2024년 3회를 맞이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4)이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K-BATTERY SHOW 2024’는 국내외 총 260개사 550부스가 참가해 차세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부품 및 장비시장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 김기완 과장, 전북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장민석 단장, 한국EV기술인협회 도정국 부회장,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TIAA) Pang Chunlin 위원장,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TIAA) 최인용 이사장이, 참가업체 대표로는 현대이엔지 정용우 대표, 덕산코트랜 황태하 부사장, 한국미스미 최종철 이사, SENVEC 문이규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KINTEX 류재원 부사장 및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대표가 참석했다. ‘Battery! Shaping the Future(배터리! 미래를 그리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재·부품·장비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신사업에 진출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약 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주사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신사업을 확대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25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원(예정 발행가액 기준) 자금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746주인데, 기존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20%)까지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의 환경 사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과 케미컬 필터를 생산 공급해 환경 산업을 선도해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을 넘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유상 증자를 통해 투자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