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15세 이하 저연령 고객들을 위한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해 자녀보험 시장 ‘투트랙(Two-Track)’ 공략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5세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마이스타 0515’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저연령 고객 전용 건강보험으로,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 중 선택하면 된다. 중대질병 진단·치료비, 상해·질병 간병인 입원일당과 함께 자녀에게 필요한 독감 입원일당도 보장한다. 특히 고객의 건강에 따라 6년 이상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없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계약 전환 조건 충족 시 무사고 기간에 따라 더 낮은 보험료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태아부터 15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자녀보험 ‘마이슈퍼스타’를 개정 출시해 자녀보험 선택 폭을 넓혔다. 상품 개정에 따라 암·뇌·심 특정 치료비,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2~3인실 입원일당 등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보장이 추가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녀보험 상품을 다양화해 저연령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다른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을 압도하며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이영종 사장의 영업경쟁력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톱(Top)2’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0일 각 금융지주사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 4724억원에 비해 560억원(11.9%) 증가했다. 이는 KB라이프, NH농협생명, 하나생명을 포함한 주요 은행계 생보사의 당기순이익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신한라이프의 보험이익은 6719억원에서 6640억원으로 79억원(1.2%)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656억원에서 1544억원으로 888억원(135.4%) 늘었다.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9109억원에서 1조5796억원으로 6687억원(73.4%) 증가했으며, 이 중 보장성보험 APE는 8841억원에서 1조5029억원으로 6188억원(70%) 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자·배당수익 증가에 따라 금융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압도적인 실적으로 다른 은행계 생보사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234
[FETV=장기영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나란히 건전한 보험 모집 질서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철주 회장은 9일 생·손보협회가 공동 발간한 ‘보험 판매채널 규제 핸드북’ 발간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규제가 판매채널을 규율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과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병래 회장 역시 “관련 규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해 소비자 보호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험 판매채널 규제 핸드북은 보험 판매채널 관련 법령, 규정과 금융당국의 법령 해석, 가이드라인 등 보험사가 준수해야 할 다양한 규제들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주제별 관련 법령 개정 이력 등을 담아 규제 변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으며, 자율 규제와 자주 묻는 질문(FAQ)도 수록했다. 생·손보협회는 연내 핸드북을 PDF 파일과 웹페이지 형태로 협회 각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암은 물론 뇌·심혈관질환 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각종 질병을 종합 보장하는 대표 상품 다모은 건강보험 시리즈의 네 번째 상품이다. 신상품은 암 치료를 폭넓게 보장했던 기존 상품의 보장 범위를 뇌·심혈관질환 치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검사부터 진단, 치료, 통원, 간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단계별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검사 단계에서는 CT, MRI 등 기본적인 검사와 함께 혈관조영술검사를 보장한다. 진단 단계에서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과 부정맥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또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2대 질병 최초 진단 확정일로부터 10년간 직접 치료를 목적으로 한 수술 또는 혈전용해치료를 보장한다. 2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통원을 하는 경우 일반 고객은 물론,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진단 후 5년 경과 시점에 생존 시 생존 지원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유병자형 상품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
[FETV=장기영 기자] 지급여력(K-ICS)비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후순위채를 3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후순위채 발행 흥행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자금을 쓰지 않고 기존 후순위채를 조기 상환하면서 K-ICS비율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13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7일 확정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해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 5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총 501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3.8~4.3%의 상단인 4.19%로 확정됐다. 메리츠화재는 후순위채 증액 발행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자금 투입 없이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0년 2월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1000억원은 후순위채 차환 자금으로 사용하고, 부족한 500억원은 회사 보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전년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이 민원 감소세를 주도한 가운데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4년 연간 민원 건수는 8251건으로 전년 8863건에 비해 612건(6.9%) 감소했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줄었다. 특히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업계 1위 삼성생명은 4475건에서 3861건으로 614건(13.7%) 줄어 감소 폭이 컸다. 한화생명 역시 2575건에서 2545건으로 30건(1.2%)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민원 건수가 가장 적은 교보생명은 1813건에서 1845건으로 32건(1.8%)건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분기(10~12월) 민원 건수는 삼성생명이 95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636건), 교보생명(468건)이 뒤를 이었다.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 역시 삼성생명(5.3건), 한화생명(5.25건), 교보생명(4.84
[FETV=장기영 기자]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농협생명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날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보험사 구현 의지를 다졌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임직원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청렴 직원 추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농협생명은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인 만큼, 윤리적 리더십이 더욱 강조된다”며 “이번 결의를 계기로 농업인과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농협생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상품과 보상 등 각 분야에 삼성 출신 인재 3인방을 배치하는 인적 쇄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일 배민혁 전 삼성화재 수석을 보험금심사본부 상무로 선임했다. 배 상무는 보험금심사본부장을 맡아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심사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배 상무는 지난해까지 삼성화재에서 보상과 손해사정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배 상무 선임에 따라 삼성화재 출신 미래에셋생명 임원은 총 3명으로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김승환 보험서비스부문 상무, 정성원 상품전략본부 이사 등 삼성화재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 김 상무는 삼성화재 상품전략파트, RM운영파트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미래에셋생명에 상품전략실장으로 합류한 후 보험서비스부문대표로 재직 중이다. 정 이사는 삼성화재 언더라이팅팀, 디지털본부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미래에셋생명으로 이동해 상품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삼성화재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한 것은 인적 쇄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강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직 성적표를 공개하지 않은 DB손해보험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업계 2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1조5670억원에 비해 1435억원(9.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 적용된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등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김중현 메리츠화재 사장은 가이드라인 적용과 관련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김 사장은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원칙모형 기준 해지율 가정 조정과 전 담보 도달 연령 기준 손해율 가정 조정에 따른 연말 보험계약마진(CSM) 변화는 거의 없다”며 “이는 메리츠화재의 가정이 특별히 보수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최선 추정에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아직 연간 실적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배당잔치’를 벌인다. 삼성생명은 5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4500원씩 총 8081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644억원에 비해 1437억원(21.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3700원을 배당했다. 이에 따라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6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풀게 됐다. 삼성화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주당 1만9005원씩 총 8077억원의 결산배당금을 책정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802억원에 비해 1275억원(18.7%)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1만6000원, 우선주 1주당 1만6005원을 배당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배당금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 4조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